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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와인 가격 20~40% 내린다

이연춘 기자 기자  2009.05.06 14: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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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가 지난해 설립한 신세계 L&B를 통해 6일부터 와인 가격을 지금보다 평균 20~40%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 L&B에 따르면 신세계는 와인 수입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통합 운영함할 방침이다. 즉, 와인 소싱과 수입은 점진적으로 신세계 L&B가 전담하는 방식으로 일원화해, 신세계 전 관계사에 걸친 통합 직소싱 체계를 구축, 소싱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신세계가 이처럼 와인 가격 혁명에 나서게 된 것은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와인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 문화를 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소비자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신세계가 이번에 소개하는 와인은 프랑스와 독일 등 구대륙 와인은 물론, 호주, 미국, 남아공 등 신대륙 와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9개 나라 51개 와이너리에서 소싱한 260여개 상품 규모이며, 1차 물량은 약 35만병 정도 규모이다.

특히 이마트와 백화점, 조선호텔, 신세계 푸드 등 기존 와인 유통 채널은 신세계 L&B를 통해 다양한 와인을 소싱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시중에서 99만원에서 13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샤토 무통 로췰드 2001년 빈티지의 경우, 30%에서 최고 45% 가량 내려간 69만원에 판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신세계는 신세계 L&B가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함에 따라 수입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와인 소싱과 수입은 점진적으로 신세계 L&B가 전담하는 방식으로 일원화해 신세계 전 관계사에 걸친 통합 직소싱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L&B는 올해 85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오는 2013년까지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올려 국내 최대 와인 트레이더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L&B의 여무상 대표는 “이번에 1차로 런칭한 와인의 경우, 수입이 환율이 매우 높았던 시점에 이루어졌다”며 “앞으로 환율이 좀 더 안정화되고, 거래 물량이 늘어날수록 수입 원가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무상 대표는 이어 “신세계 L&B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가격 메리트는 물론,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기존 신세계 유통 채널이외의 레스토랑과 와인바 등 온(ON)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에 국내 시장에 소개된 와인의 비중은 30 ~ 40%로 한정하고, 나머지 와인은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상품을 발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