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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마친 중고생, 가정의 달 알차게 보내는 법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5.06 13: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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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새학기가 중반에 접어들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할 거리 많은 5월. 이제 막 중간고사를 마친 학생들에게 이달은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기 계발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기다. 하지만 다시는 안볼 태세로 시험과 ‘안녕~’하기보다는 다음을 위해 시험지를 꼼꼼히 살피는 센스가 필요하다. 시험이 끝난 후 학습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6일 교육전문그룹 비상의 중등 인강사이트 ‘수박씨닷컴(www.soobakc.com)’의 학습전략 프로그램 셀프리더스쿨은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시험지는 보기 좋게 모아야
‘정리와 정돈’은 학습 의지를 북돋는 제일의 원칙. 참고서와 노트는 언제라도 찾기 편하게 과목별로 정리해둬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시험지도 예외는 아니다. 도큐멘트 파일에 시험지를 과목별로 분리해 차곡차곡 모아둔다. 색깔 인덱스 등을 활용해 과목명을 작성하고, 기말시험지까지 한 눈에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책꽂이 참고서 옆에 꽂아 둬 공부하는 틈틈이 찾아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틀린 문제 적극 활용해 오답노트 작성해야
아무리 시험지를 잘 모아둔다 해도 활용하지 않으면 헛수고. 특히 틀린 문제는 답을 맞추고 다시 살펴보지 않으면 유사한 유형에서 또 실수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평소 오답노트 정리를 생활화해 '실수‘를 ’실력‘으로 만드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오답은 자신의 공부 스타일에 따라 정리하는 것도 괜찮고, 시험지에 직접 체크하는 것도 권장한다. 아직 오답노트 정리가 서툰 학생들은 과목별 작성요령을 참조해 두면 유용하다.

<과목별 작성요령>
▲ 국어의 경우 글의 맥락 이해가 중요하다. 그래서 오답의 해당 내용을 전부 풀어쓸 필요는 없다. 문제집이나 교과서 해당 단원을 복사해 틀린 문제의 지문과 정답은 맞혔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 지문을 분리해 각각의 개념정리를 해나가는 것이 유리하다.

▲ 영어의 경우 틀린 문제의 지문과 보기를 모두 살핀다. 단어, 숙어, 문법 등 놓친 부분도 체크해둔다. 해답을 그대로 옮겨 적기보다 단어대로, 문법대로 필요한 내용만 간략하게 요약하는 것이 좋다.

▲ 수학은 앞 단원의 개념을 모르면 다음 단원으로 넘어갈 수가 없다. 틀린 문제나 애매한 문제는 반드시 ‘개념이해’하도록 한다.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해 풀고 틀린 문제, 아예 손도 대지 못한 문제, 독특한 유형으로 스킬을 요하는 문제 등으로 나눠 각각 표시한 뒤 다음 공부 때 반복해 풀면 도움이 된다.

공부습관 분석해 공부 방법 보완해야
공부도 전략이다. 훌륭한 오답노트를 만들어도 효율적인 학습법을 찾지 못하면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먼저 본인이 왜 이 과목의 이 부분을 실패했는지 자가진단을 해본다.

▲ 수업 참여를 제대로 안해서 실패했다면, 수업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해 보자. 모든 시험 문제는 선생님의 입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매 시간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한 부분을 정확히 표시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수업에 임해야 한다.

▲ 교과 개념을 몰라서 실패했다면, 교과서 반복적 정독으로 해결한다. 이해 못한 부분은 체크해 뒀다가 참고서를 활용해 보충한다. 부족할 경우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곧바로 묻는 것이 중요하다. 개념에 대한 공부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문제집을 많이 풀어도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지 않아 실패했다면, 각 과목별로 문제집 2권 정도의 문제 풀이를 하고 오답 노트를 통해 틀린 문제는 반드시 복습한다. 교과개념이 어떤 식으로 문제화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모르는 문제가 나왔다고 해설서부터 들춰보기보다 스스로 생각하는 공부 습관을 익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