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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나에게 여자는 너무 어려운 존재"

'Mnet Scandal' 통해 평범한 여대생과 달콤한 연애 즐겨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5.06 1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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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 가수 휘성이 오는 6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인기스타와 평범한 일반인의 꿈 같은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 '노팅힐'의 한국판 리얼리티 버전 'Mnet Scandal(연출 권영찬 PD)'을 통해 평범한 여대생과의 달콤하고 특별한 연애를 즐겼다.

휘성은 동덕여대에 재학중인 오한나양과 일주일간 데이트를 하면서, 과거의 연애 전력을 문제 삼은 오한나양 친구들의 반대를 극복하기 위하여 노래방에서 깜짝 콘서트를 열고, 자신의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과음을 한 여자친구가 자신의 옷에 오바이트를 하는 바람에 그 뒤처리를 하느라  진땀을 뺀 것은 물론, 그를 응원하기 위해 도시락을 싸 들고 방송국을 찾은 여자친구와 엇갈리는 바람에 만나지 못하자 삐친 여자친구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셀카를 찍어 휴대폰으로 보내며 애교를 떠는 등 20대 젊은이다운 연애에 푹 빠져 지냈다.

두 사람의 일주일간의 데이트를 촬영을 통해 지켜본 권영찬 PD는 "처음 사전 인터뷰를 위해 휘성을 만났을 때, 휘성이 직업 때문이기도 하고, 누구를 만나든 그 순간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 힘들어하는 성격 때문에 여자를 만난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라고 하면서 여자는 자신에게는 너무 어려운 존재인 것 같다는 얘기를 해 촬영이 걱정되기도 했고, 안타깝기도 했었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의 일주일을 지켜보니 닭살스러운 문자메시지와 사진촬영은 물론이고, 알뜰살뜰 챙겨주는 모습에 현장의 스텝들이 모두 정말 사귀는 것 아니냐며 부러워 했을 정도였다"며 두 사람의 연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휘성은 "한나에 대해서 아주 많은 것을 알지는 못했지만, 단 한 곳 실망스러운 구석 없이 좋은 사람이었고, 그런 만큼 더 잘 챙겨주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가 한나에게 어떤 기억과 감정으로 남게 되던 간에, 나에게는 너무나 좋은 인상으로 남은 사람"이라면서 오한나양과의 특별한 일주일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휘성과 오한나양 두 사람이 첫 데이트에서 지급받았던 두 사람만의 핫 라인 휴대폰을 제작진에 반납하고, 서로의 개인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앞으로도 진짜 인연을 이어가게 될 것인지, 아니면 일주일간의 데이트를 끝으로 연락할 일 없는 낯선 사람들로 돌아가게 될 것인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