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휘성은 동덕여대에 재학중인 오한나양과 일주일간 데이트를 하면서, 과거의 연애 전력을 문제 삼은 오한나양 친구들의 반대를 극복하기 위하여 노래방에서 깜짝 콘서트를 열고, 자신의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과음을 한 여자친구가 자신의 옷에 오바이트를 하는 바람에 그 뒤처리를 하느라 진땀을 뺀 것은 물론, 그를 응원하기 위해 도시락을 싸 들고 방송국을 찾은 여자친구와 엇갈리는 바람에 만나지 못하자 삐친 여자친구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셀카를 찍어 휴대폰으로 보내며 애교를 떠는 등 20대 젊은이다운 연애에 푹 빠져 지냈다.
두 사람의 일주일간의 데이트를 촬영을 통해 지켜본 권영찬 PD는 "처음 사전 인터뷰를 위해 휘성을 만났을 때, 휘성이 직업 때문이기도 하고, 누구를 만나든 그 순간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 힘들어하는 성격 때문에 여자를 만난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라고 하면서 여자는 자신에게는 너무 어려운 존재인 것 같다는 얘기를 해 촬영이 걱정되기도 했고, 안타깝기도 했었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의 일주일을 지켜보니 닭살스러운 문자메시지와 사진촬영은 물론이고, 알뜰살뜰 챙겨주는 모습에 현장의 스텝들이 모두 정말 사귀는 것 아니냐며 부러워 했을 정도였다"며 두 사람의 연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휘성은 "한나에 대해서 아주 많은 것을 알지는 못했지만, 단 한 곳 실망스러운 구석 없이 좋은 사람이었고, 그런 만큼 더 잘 챙겨주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가 한나에게 어떤 기억과 감정으로 남게 되던 간에, 나에게는 너무나 좋은 인상으로 남은 사람"이라면서 오한나양과의 특별한 일주일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휘성과 오한나양 두 사람이 첫 데이트에서 지급받았던 두 사람만의 핫 라인 휴대폰을 제작진에 반납하고, 서로의 개인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앞으로도 진짜 인연을 이어가게 될 것인지, 아니면 일주일간의 데이트를 끝으로 연락할 일 없는 낯선 사람들로 돌아가게 될 것인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