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불경기에도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기보단 장기적인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고 있는 CJ그룹의 최근 행보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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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CJ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을 포괄하는 상위 개념의 사회책임경영(CRM, Corporate Responsibility Management)을 다양하게 실천하고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으로 CJ가 ‘착한 기업’이 되려 한다면, CRM을 통해서는 소비자에게 ‘착한 소비’를 장려해 더욱 밝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 단순히 기업의 이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뛰어넘은 좀 더 ‘진화된’ 사회적 기여 활동“이라고 전했다.
국내 최초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은 이달 초부터 동티모르산(産) 원두로 제조한 ‘공정무역-피스커피(Peace Coffee)’를 전국 60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피스커피는 한국YMCA가 2005년부터 동티모르 평화 재건과 동티모르 커피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공정무역(Fair Trade)으로 생산한 커피를 말한다.
대표 제품을 통해 환경 이슈를 부각한 계열사들도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즉석밥의 대명사인 햇반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시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탄소성적 표지제’는 환경부로부터 제품의 생산과 소비, 폐기 때까지 발생하는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시한 인증 제도다.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하는 노력을 기업으로부터 이끌어내고, 소비자들에게는 저탄소 제품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CJ엔터테인먼트와 CJ CGV도 영화라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환경 이슈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오는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하늘에서 본 지구', '하늘에서 본 한국' 등의 사진집으로 유명한 프랑스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베르트란이 감독하고, 프랑스의 유명한 뤽 베송 감독이 공동 제작한 환경영화 ‘홈(Home)’의 국내 배급과 상영을 맡았다.
CJ홈쇼핑은 국내 민간외교단에 후원에 나섰다. CJ홈쇼핑은 지난 3월 1일, 주문 1건당 10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에 전달하는 ‘3.1절 디지털 가전 제품 특별 판매전’을 진행했다.
온라인게임 기업 CJ인터넷은 영어교육 출판사인 옥스포드 대학 출판사와 손잡고 영어교육게임을 개발하기로 했다. 옥스포드의 영어교재 시리즈를 게임에 적용, 어린이들의 학습에 유익한 게임으로 온라인게임 산업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다.
CJ그룹홍보실 신동휘 상무는 “CJ는 소비재 기업으로 소비자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었다”며 “CJ가 사회책임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취지가 소비자들에게 전달돼 ‘착한 소비’ 바람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