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본 내 한류문화의 메카로 불리는 도쿄 신주쿠거리에 ‘음식한류’를 이끄는 새로운 명소가 들어선다.
죽 전문 브랜드인 ‘본죽’은 12일 도쿄 신주쿠 오쿠보(大久保)에 직영 2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본죽은 이미 지난해 7월 죽 전문 프랜차이즈로서는 처음으로 도쿄 아카사카에 직영 본점을 열고 일본에 진출했다.
![]() |
||
오픈 이후, 우리 고유의 건강 ‘죽’을 찾는 일본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하루 평균 매출액이 오픈 초기 보다 약 30% 상승해 현재는 약 20만 엔 선에 이르고 있다.
특히 국내를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들 사이에서 ‘죽’이 김치, 불고기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특히 ‘건강음식’이라는 사실이 입소문으로 전해지면서 일본 내에서는 20~30대 여성 고객들이 매장을 자주 찾는 주 고객층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이번에 2호점을 오픈한 오쿠보 거리는 일본 내 한국인타운으로 유명한 도쿄 신주쿠에서 쇼쿠안(職安)거리와 더불어 한국의 유명한 맛집들이 몰려 있는 대표적인 일본인들의 나들이 명소이다.
한편 본죽은 본사차원으로 일본 내 가맹사업을 구체화해 나가면서 현재 일본 창업희망자들과의 상담도 본격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본죽 관계자는 “국내 매장과 동일한 고급 전문 음식점이라는 기본 콘셉트를 그대로 유지해 가족단위의 일본 외식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이번 오쿠보 2호점 오픈을 계기로 현지 여행사와 연계한 관광 패키지 상품으로 적극 개발하여 일본 현지와 국내 매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이원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