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IMF 이후 최대의 불황이라고 말하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꿈꾸거나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창업 아이템 부재와 많은 창업 비용 앞에서 포기하는 것이 현실이다. 힘들게 창업을 하더라도 영업노하우나 부실한 가맹점을 선택해 순식간에 문을 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근래 힘든 창업시장에서 눈길을 끈 곳이 있다. 바로 독특한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이색 창업 시장이다.
한국관광자원개발(www.ktad.or.kr)은 귀사문석(부여옥)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 제품의 출시와 함께 ‘귀얀(GUIYAN)’이라는 브랜드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관광자원개발은 최근 세계적인 희귀자원인 귀사문석을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였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귀사문석 정보석류과 준보석류 제품, 온수매트, 찜질팩, 비누, 언더웨어 등 일반 생활용품과 녹옥수를 이용한 음료와 미용제품 등이 있다.
이러한 제품은 귀사문석 광물의 특징으로 항곰팡이, 세균억제, 탈취효과 등의 놀라운 효능을 보인다. 또한 이런 옥 분말이나 원석은 인체에 무해하며, 인체의 기 흐름을 활성화시켜 성인병과 혈행 개선에 큰 효과를 준다.
군소업체만 즐비했던 홈클리닝 시장에 대기업 브랜드가 진출해 화제를 끌고 있다. 바로 웅진홈케어(www.wjhomecare.co.kr)의 ‘인스케어 서비스’가 그것이다.
웅진 인스케어 서비스는 기존의 단발성 청소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단순 청소를 뛰어넘어 가족의 위생관리로 건강까지 책임진다는 사업이념을 가지고 있다.
웅진은 사업시작 후 2년간의 충실히 다져온 고객층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창업을 꿈꾸는 중·장년층 과 취업을 원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사세확장에 필요한 전국단위 모집 설명회를 시행하고 있다.
네임컨설팅 전문회사인 광미명성학연구원(www.gmname.com)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이름카페(Naming Cafe)'는 최근 숍인숍창업을 실시한다.
이름풀이와 커피점을 결합한 이색 창업아이템인 이름카페의 체인점명은 영문 왓츠유어네임이며, 이름을 풀어 그 사람의 과거와 미래를 예측해 미래를 대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름을 상담해 주는 새로운 이색카페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곳의 운영시스템은 가맹점주가 카페 운영만 하되 이름풀이는 본사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네임컨설턴트(상담사)가 대행해주거나, 또는 가맹점주가 직접 교육 받아 이름 풀이와 작명, 개명까지 고객에게 서비스 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은 평소에 챙기자'라는 최근 트렌드에 매우 적합한 상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에바코(www.ebaco.co.kr)가 애연가와 비흡연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전자담배는 연초담배와는 달리 발암물질의 주범인 타르 등의 화학성분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시각적, 미각적으로 연초담배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제품 사용자들의 경험담이다. 특히, 에바코 전자담배 대리점 개설의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메리트이다.
에바코는 제품의 상품성과 시장성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며 누구에게나, 특히 명퇴자, 실업자 혹은 큰 자본이 없는 사람에게 더 많은 성공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이 에바코 본사의 생각이기에 대리점 모집 요건은 까다롭지 않다.
최근 호프집도 새로운 이색아이템을 내세워 손님들의 이목을 주목시키는 일이 많아졌다. 차별화가 안되면 쉽게 도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폭풍열차(www.df7788.co.kr)’는 신개념 경양식 전문주점으로 열차 컨셉을 갖추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성공 요인으로 손꼽히는 첫 번째 요소는 경양식으로 점심시간 손님과 저녁에는 50가지 요리와 다양한 주류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두 번째는 우등열차의 내부를 본뜬 색다른 볼거리로 시선을 끌고 있다.
대부분의 젊은 고객들 반응은 신기하다고 놀라고, 나이가 지긋한 중년층은 추억에 젖어 든다. 매장은 슈퍼바이저와 함께 각 지점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가맹점주들은 고객관리와 매장관리가 수월하다.
한국관광자원개발의 이일종 대표는 “불황일수록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창업하는 아이템이 아닌 독특하고 이색적인 창업아이템이 성공가능성이 높다” 며 “이럴 때일수록 유행에 민감한 분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매출이 가능한 분야의 창업에 관심을 가질 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