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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타는 사람들, "초혼여성·재혼대상 남성"

이희선 객원기자 기자  2009.04.30 12: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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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결혼정보업체에 따르면 봄철에는 초혼 여성은 물론 재혼대상  남성들의 상담도 증가한다고 밝혔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재혼전문 온리-유가 금년 1월-4월 27일까지 회원가입 상담을 신청한 초혼 대상자 2,281명과 재혼 희망자 696명 등 총 2,977명(남성 1,541명, 여성 1,436명)에 대해 <계절변화에 따른 결혼경험 유무별 남녀간의 상담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이다.

이 조사에서 초혼 대상자의 경우 1월-2월(겨울)에는 남성이 전체 신청자의 57.6%이고 여성은 42.4%였으나, 3월부터 4월 27일까지(봄)는 반대로 여성이 54.7%를 차지했고 남성은 45.3%에 그쳤다. 즉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면서 여성 신청자가 12.3%나 증가하여 봄은 여성의 계절이라는 속설을 그대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재혼 희망자의 경우는 이런 속설이 통하지 않았다.

즉 1월과 2월에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51.7% : 48.3%로 남녀간에 비교적 균형이 잘 잡혔으나, 3월과 4월에는 54.1% : 45.9%로 나타나 남성의 비중이 오히려 더 높아진 것.

온리-유의 김혜숙 선임컨설턴트는 “봄에는 재혼희망 남성들의 상담신청은 물론 회원들의 매칭 요청도 평소보다 30% 정도 늘어난다”라며 “이와 비례하여 평소에는 재혼대상자의 매칭주기(직전 매칭일이나 교제가 끝난 날로부터 다음 매칭까지의 기간)가 평균 20일 정도인데 봄에는 14일 정도로 짧아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초혼 여성의 경우 감정이 순수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날씨 등 외부의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라며 “그러나 재혼 대상자의 경우는 나이나 인생역정 등으로 감정보다는 경제적, 정서적 상황이 이성에 대한 그리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이희선 기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aha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