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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슬림 지상파DMB폰 내달 출시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4.12 10: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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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는 ‘슬림 지상파DMB폰’을 개발해 5월중 판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가 선보인 ‘슬림 지상파DMB폰’은 26만 컬러의 2.2인치 QVGA급 광시야각LCD를 채택하고도 120g의 무게에 두께가 19.6mm밖에 되지 않아 뛰어난 휴대성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슬림 지상파DMB폰’에 일반 디지털TV에만 적용해 온 광시야각 설계기법인 ‘IPS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상하좌우 시야각 170도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지상파 DMB폰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던 측면 시청시 화질이 어두워지는 현상을 개선해 어떠한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LG전자는 이 제품에 세계적인 디지털TV 핵심기술인 모바일 XD엔진(eXcellent Digital Engine)을 탑재, 선명한 고화질의 TV시청을 가능하게 했다. 고휘도를 적용, 밝은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방송을 감상할 수 있어 DMB폰 화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슬림 지상파DMB폰’은 고급스러운 블랙과 화이트 색상에 중앙부를 돌려서 가로화면을 만들 수 있는 T자형 디자인이 특징으로, 가로형 보기 화면을 적용, 보다 편하게 TV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면 전환에 따른 가로, 세로 사용자 환경(UI : User Interface)을 별도 지원하는 등 TV폰에 특화된 외관과 사용자 환경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 강력한 멀티 태스킹 기능을 지원, TV 시청 중 전화나 문자가 오면 화면 한쪽에 관련 내용이 표시되며, 휴대폰 통화 및 문자 송신도 가능하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趙星河) 상무는 “휴대폰 보조금 허용 이후 지상파 TV폰에 대한 고객의 구매의사가 급증하고 있어  ‘슬림 지상파DMB폰’ 역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LG전자는 자사의 강점인 디지털 TV기술과 휴대폰 개발 노하우를 접목, 지상파DMB폰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