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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전무 '봄나들이' 관심 끄는 사연

빠른 시간 내 세간의 이목 불식시키려는 의지 표현?

이강혁 기자 기자  2009.04.28 11: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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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봄나들이(?)가 잦아지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업무상 공식적인 외부 경영활동은 물론 개인적인 나들이까지 이어지며 해석이 분분하다. 이혼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터라 더욱 그렇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삼성특검 이후 이건희 전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삼성그룹 황태자의 황제등극이 그룹 안팎의 관심사다. 올해 초 이루어진 정기인사와 최근의 삼성전자 흑자 전환 등의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삼성의 이재용 시대’에 대한 여러 분석들이 쏟아질 정도다.

이런 과정에서 지난 2월, 대상가문 맏딸인 임세령씨와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재계 수성의 삼성 오너 1순위로 거론되는 이 전무의 이혼 소식은 재계뿐만 아니라 세간의 집중적인 관심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

이런 시기에 이 전무가 개인적으로 봄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속속 포착되면서 해석이 분분하다. 이 전무는 지난달 아들과 함께 프로농구 경기를 관전했고, 최근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아이스쇼 현장을 관람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프로농구는 서울 삼성 썬더스, 김연아 선수는 삼성전자 광고 모델이라는 점에서 모두 삼성과 관련이 있다. 때문에 이 전무의 관람 소식이 낯선 일은 아니라는 게 재계의 대체적인 시선이다.

하지만 어찌됐든, 전 부인인 임세령씨 등 대상그룹 오너 일가가 외부 활동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이 전무가 이혼이라는 개인사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공식적인 경영활동 이외의 나들이를 잇달아 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아픔을 털어버리고 업무든 사생활이든, 적극적으로 공개적인 외부활동에 나서겠다는 표현으로 보고 있다.

삼성 오너로서 당당하게 대외 활동을 하면서 이런저런 세간의 관심을 빠른 시간 안에 불식시키고 경영 전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