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프로그램 중 개그우먼들이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해 화제가 되는 프로가 있다. 이 프로에 등장하는 개그우먼들은 다양한 소재를 동원하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역시 주된 소재는 과도한 ‘털’이다.
신체 부위 중 개그의 단골소재는 털과 점이다. 예쁘장한 여성의 겨드랑이에 긴 털이 나풀거리는 연출은 언제 봐도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기에 충분한 장면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이 장면을 보고 마냥 우습지만은 않은 듯하다. 실제 여성의 긴 겨드랑이털은 우스꽝스럽다기 보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털은 언제부턴가 우스꽝스럽고 밉고 나쁜 존재로 평가되고 있다. 그래서 여성들은 아침에 출근이나 등교하기 전 공을 들여 제모를 하고,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전날부터 샤워하며 제모를 하는 등 많은 시간을 쏟는다.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제모방법은 면도기를 이용한 제모와 왁싱크림을 이용한 제모가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며칠 가지 않아 다시 올라오기 때문에 영구적인 방법이라 할 수 없다. 결국 여성들이 눈을 돌리게 된 것이 제모전문클리닉이다.
과거에는 여름이 임박해야 제모에 신경썼지만, 레이저 제모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겨울이나 봄부터 제모를 시작하면 된다. 일반적으로는 여름에 가장 많이 하지만 모낭염이나 관리의 어려움을 이유로 미리부터 제모를 하는 이들이 많다. 또 레이저 영구제모를 위해서는 4~5회 정도 시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미리부터 제모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분당 제모전문 연세J클리닉 주재훈 원장은 “레이저 제모는 팔, 다리, 겨드랑이 뿐 아니라 인중, 비키니라인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되어 간편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원장은 “여성들 중에 의외로 팔이나 다리에 털이 많아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며 “팔은 옅고 가는 잔털로 이뤄진 경우가 많고 다리는 다른 부위에 비해 털도 굵고 짙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최근에는 여름이 다가오며 미리 ‘비키니라인’ 제모를 하기 위해 상담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비키니라인은 비키니를 입었을 때 노출되는 부위를 제모하는 시술로 다른 부위에 비해 섬세한 테크닉이 요구되어 반드시 제모전문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그래서 요즘 제모를 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이 소프라노 레이저(Soprano XL)제모이다. 소프라노제모는 다이오드 레이저가 검은 색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특징을 이용하여 모발을 제거하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겉의 피부 및 조직에 대한 손상 없이 털의 씨앗이 되는 모낭의 발아 세포가 손상을 입을 만큼 충분히 열을 가해 모발의 성장을 억제시킬 수 있다.
소프라노는 겉의 피부 및 조직에 대한 손상 없이 털의 씨앗이 되는 모낭의 발아 세포가 손상을 입을 만큼 충분히 열을 가해 모발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시술법이다. 특히 이 시술은 레이저의 파장이 10HZ방식, 즉 1초에 10번 이상의 조사가 되므로 털의 씨앗이 되는 부분을 빠르고 쉽게 없앨 수 있다.
레이저로 시술하면 모근이 손상된 채로 모공에 박혀 스스로 면도한 상태와 비슷해 보이지만 약 2주 정도가 지나면 자라듯이 밀려나며 털이 빠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제모시술 후 새로 모근이 생성되는 기간이 4주 정도 걸리므로 이 기간이 지난 후 2차 제모시술을 준비해야 영구제모를 할 수 있다.
또 시술을 하기 전에는 족집게나 모근제거기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시술 후 외출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그 밖에 샤워나 세안, 화장 등은 자유롭게 할 수 있으나 대중목욕탕 이용이나 사우나는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연세J클리닉 주재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