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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취업을 위한 자격증은?

프라임경제 기자  2009.04.27 08: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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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우리나라는 기업들이 결혼, 출산, 육아 등의 문제로 여성 고용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으며, 임시직, 일용직, 자영업자의 상당 부분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등 여성 취업구조가 취약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불안으로 여성들의 취업은 더욱 힘들어졌다. 여성들의 취업 활로를 뚫기 위한 방편으로, 여성들이 취업하기에 유리한 직종의 전문 자격증을 소개한다.

▶ 여성특유의 섬세함으로 성공한다: 피부미용사/ 보육교사
♦ 피부미용사는 얼굴 및 전신의 피부를 아름답게 유지, 보호, 개선, 관리하기 위하여 각 부위와 유형에 적절한 관리법과 기기 및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미용을 수행하는 직무로, 얼굴, 피부 등 뷰티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취득하기에 좋다.

지난해부터 국가공인기술자격시험으로 승격,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피부미용사 시험을 도입해 지난해 10월 제 1회 시험이 치러졌으며 전체 응시자는 7만 1700여 명에 달했다. 자격증시험 및 고시학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www.eduwill.net, 대표 양 형남)은 지난해 8월, 지역에 상관없이 학습이 가능하도록 온라인상으로 피부미용사 자격증시험 대비 전문강좌를 개설하여 필기뿐만 아니라 실기 피부미용사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피부미용사는 젊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주부, 남성들까지 피부 미용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래 전망이 밝은 인기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향후 피부관리실, 화장품 회사, 병원, 미용학원강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미용샵의 피부미용관리사 등 소자본 창업을 꾀할 수도 있다.

♦ 지난달 경기도 보육교사교육원 수료생들의 취업률이 85.4%에 이르는 등 최근 경기불황 속에서 보육교사가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새로운 취업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육교사는 여성 특유의 모성애를 발휘할 수 있는 직업으로, 아이들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하다. 영유아의 보육, 건강관리 및 보호자와의 상담 그 밖에 보육시설의 관리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무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검정, 수여하는 국가자격증을 발급받으면 보육시설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할 수 있다.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후, 보건복지가족부령이 정하는 교육훈련시설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경우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 전문대학 또는 동등 이상의 학교에서 보건복지가족부령이 정하는 보육관련 교과목 및 학점을 이수하고 졸업한 경우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신청하여 발급받을 수 있다.

학점은행제를 운영하는 ㈜에듀윌(www.studywill.net, 대표 양형남)의 이진학 본부장은 “학점은행제를 통해 보육교사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할 때, 전공학과에 상관없이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보육관련 12과목 35학점 및 보육실습을 이수하면 학위취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국공립 보육시설이나 민간보육시설, 유치원, 학원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창업도 가능하다.

▶ 전문기술로 승부한다: 번역사/ 속기사
♦ 번역사 자격증은 재택근무라는 최대의 장점으로 가사일 때문에 직장을 구하기 힘든 여성들이 도전해 볼만하다. 단순히 어학으로서 외국어를 잘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외국어 실력은 물론 우리말 표현력이 좋아야 한다.

한국번역가협회(www.kst-tct.org)가 주관하는 ‘번역능력인정시험’을 통해 번역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매년 3,7,11월 세 차례 시행된다. 영어, 일어, 중국어, 독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총 7개의 시험언어를 실시하며, 시험은 3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하지만, 번역사는 자격시험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아 1급보다는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는 활용성이 있는 2급 자격증부터 따는 경우가 많다. 1급에 합격한 사람은 한국번역가협회 산하 번역사업부에서 번역일을 할 수 있도록 추천을 하고 있다.

번역사 자격증은 인터넷 번역학원의 번역사 강의를 활용하면 짧은 시간안에 번역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취득 후 출판번역, 산업번역, 무대번역, 영상번역 등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으며, 출판사, 번역회사, 대형서점 등 다양한 분야에 번역가로 취업하는데 유용하다.

♦ 속기사는 일반 키보드가 아닌 속기전용 키보드를 사용하여 사람의 음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으로 남기는 일을 하는 직무로, 각종 회의록, 녹취록 등 기록을 전문으로 하는 기록전문가이다.

대한상공회의소(http://license.korcham.net)에서 시행하는 ‘한글속기’ 자격증은 국가기술자격시험으로 학력이나 어학능력, 연령제한 등 일반적인 자격사항이 거의 없어 누구라도 응시할 수 있다. CAS, 소리자바 두가지 수험용 프로그램으로 실시되며 3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출처: 한국CAS속기협회>

속기 자격증 취득자는 정부기관과 국회 및 지방의회, 법원 등에서 회의록이나 재판내용 등을 작성하는 역할로 채용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방송국 자막방송 속기사, 대학교 속기교직원, 속기공무원 등 기업체나 공사, 공단 등 기록이 필요한 곳에서 채용하고 있다.

속기사는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을 하는 능력만 보기 때문에 보통 필기시험은 따로 보지 않고, 속기 자격증 소시자 중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채용하고 있다. 남자보다 여자속기사들이 많이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전문적인 일을 원하는 여성들은 도전해 볼만 하다.

양형남 에듀윌 대표는 “취업대란에 자격증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인기 자격증에 무조건적인 도전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하고 장기적으로 비전이 있는 실용적인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