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이트가 웹 2.0 서비스와 관련해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포탈등은 웹 2.0과 관련해 검색결과와 검색 서비스의 소스를 표준 언어로 공개하는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s)를 선보이고 있다.
API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공개된 소스로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거나, 보고 싶은 정보만을 모아 포털을 재구성하는 등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공개 API서비스는 아마존∙구글∙야후∙MSN 등 업체를 중심으로 일부 선보인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최근 네이버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은 개발 마지막 단계로 일부 점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PI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 SK는 아직 뚜렷한 개발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SK커뮤니케이션스 관계자는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웹 2.0’을 컨셉으로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개된 소스가 컴퓨터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개발자들이나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려워, 일반인들은 활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이를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활용 사례가 드물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SKC는 네이트 웹 2.0은 개발자 수준이 아닌 일반인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쉽게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블로그가 글을 잘 쓰는 사람, 사진을 잘 찍는 사람, 신문기사 스크랩 등 특정 기능을 위한 매니아층의 활용이 높은 반면, 싸이월드가 범국민의 사랑을 받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같은 컨셉을 바탕으로 구상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안건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네이트에서 어떤 형태로 웹2.0을 구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