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농협사료(광주축협사료 포함)는 지난 2월 배합사료 가격을 kg당 평균 25원(5%) 인하 한 데 이어, 4.24일부터 kg당 평균 15.2원(3.2%) 인하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만 6차례에 걸쳐 약 50% 이상이 인상된 것을 감안할 때 사료가격을 결정하는 제반 여건과 상황이 달라졌음에도 그 인하의 폭은 농가의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전국한우협회 김영원 차장은 “지난해 사료가격이 폭등했지만 곡물·유가인상 등 현실적 불가피성을 인정해 농가들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수긍하고 참아냈다”면서 “하지만 제반 여건 상황이 달라졌음에도 3.2% 인하는 그 폭이 미약하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특히 “환율이 결국 문제다”고 지적하며 “현재 환율의 1300원대(24일 현재 1,342원)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최소한 5~6%는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협이 농민을 위한 조직이라면 농협사료도 어렵겠지만 농가의 어려움을 생각해 사료업체에 대한 가격인하 지도에 나서는 한편,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사료는 “이번 조치는 원달러 환율의 등락폭이 매우 커 아직도 불안한 흐름을 이어 가고 있지만 농협사료에서는 앞으로 국제곡물가격과 환율이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예상하에 사료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폭이지만 사료가격이 내림으로써 축산농가들에게 양축의욕을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농협사료는 “사료가격 안정의 견제·조정역할을 다하고 있는 농협사료에서는 앞으로도 사료가격 인하요인 발생할 때마다 정직하게 사료가격을 인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