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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수시 SKY대학 승부수는?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4.24 08: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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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서울대와 연세대가 2010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형의 시기와 모집인원이 변동되었다는 것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2010학년도 수시모집 전형계획을 살펴보기로 하자. (고려대는 2월 발표한 대교협 자료 토대)

1. 서울대

1) 지역균형선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은 1단계에서 1.5배수를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지역균형 선발인원이 축소되었고, 고3 재학생이 7만여 명 증가하여 1단계를 통과하기 위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년도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 전형인 서류평가와 면접구술고사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학생부 교과영역이 80%를 차지하지만 일단 1단계에서 합격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서류와 면접구술고사에서 당락이 좌우될 수 있다. 수능 역시 최저학력기준이 2개 영역 2등급 이내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2) 특기자전형

서울대 특기자전형은 2008학년도 10.64대1, 2009학년도 9.42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생부 일부 교과와 어학이나 과학/수학에 관한 자격증 및 수상실적 등을 참고하여 모집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하게 된다. 특기자전형에서 서류평가가 중요한 전형요소임에는 틀림없지만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인문계의 경우 면접구술과 논술, 자연계의 경우 면접구술고사가 될 것이다. 특히 면접구술은 난이도가 매우 높고 각 계열별-단과대학별로 문제가 출제되어 해당 모집단위의 전공에 관한 배경지식을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2. 연세대학교

1)일반우수자 (수시1차)

수시1차에서는 의,치의예과를 제외한 모집인원의 60%를 학생부20%와 논술80%의 전형비율로 우선 선발하고, 의,치의예과와 우선선발을 제외한 나머지 40%는 학생부 50%와 논술 50%로 선발한다. 전년도 경쟁률은 49대1로 올해 모집 시기가 바뀌긴 했지만 전형 반영비율이 동일하여 올해 역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다만 수능 이후 논술고사가 실시되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논술이 수능 한 달 전에 있어 학생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는 지원자 간의 편차가 크지 않으므로 잘 관리해야 한다. 1학년과 2,3학년의 반영이 2:4:4로 2,3학년 학생부 성적에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주요교과의 반영치가 높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또한, 일반우수자 전형은 우선선발 인문/자연계열과, 일반선발 인문/자연계열에 각기 다른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자격에 미달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진리∙자유 전형 (수시2차)

진리∙자유 전형은 올해 신설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344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서류로만 50%를 우선 선발한다. 선발 후 남은 인원은 서류90%, 면접10%를 합하여 선발한다.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며, 3학년 1학기 학생부 교과 성적을 가장 신경 써야 한다. 학생부 성적을 기본으로 한 서류평가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입학사정관이 성장 잠재력을 판단하므로 지원 목적을 분명히 하고,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기타서류 등에 본인의 의지를 명확하고 일관되게 표현해야 하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유가 있을 때 준비 가능한 서류는 미리 정리해두도록 하자.

3. 고려대학교

1)학생부우수자 (수시1차)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90%와 비교과 및 서류평가 10%를 합하여 선발하며, 올해에는 전년도 대비 113명 늘어난 450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학생부우수자 전형 전체경쟁률은 17대1이었는데, 이 중 의과대학이 44대 1(5명 모집에 221명 지원)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올해도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아직 확정발표 되지 않았지만 올해도 동일한 기준(4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일반전형 (수시2차)

올 해 일반전형은 작년에 비해 256명 줄어든 1,063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25~30배수를 선발하여, 2단계에서 선발인원의 50%를 논술100%로 우선선발하고, 그 외 인원은 학생부40%와 논술60%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논술고사 비중이 큰 전형으로 미리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우선선발의 경우 계열에 따라 지정 영역이 모두 1등급이고, 일반선발은 2개 영역 2등급 이내이다.

진학사 윤동수 본부장은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올해 변경된 요인을 살피고, 자신에게 유리한 점을 분석하여 성적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