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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사 구조조정 대상, 이달 말까지 확정

140여개 소형업체, 은행 자율로 구조조정 추진

나원재 기자 기자  2009.04.23 17: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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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신 500억원 이상 중대형 38개 해운사에 대한 구조조정 대상이 이달 말까지 확정된다. 이와 관련, 주채권 은행들은 오는 24일까지 신용위험평가 등급을 확정, 4월 30일까지 워크아웃(C등급)과 퇴출(D등급)대상을 가릴 방침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8개 주채권 은행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워크아웃 플랜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은행별로는 산업은행과 농협이 각 9개,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이 각 5개, 외환·하나·우리·수출입은행은 각 4~1개 해운사를 맡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 전 과정은 이전 조선·건설업계 구조조정과는 달리 은행 자율에 따라 진행된다.

정부는 부실업체로 인해 해운산업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 오는 6월 말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평가 결과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정부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38개 해운사 중 용대선 비중이 높고 자사선 매출 비율은 낮은 5~7개 업체가 퇴출 또는 워크아웃 등급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소규모 140여개 업체는 채권은행의 자율로 오는 6월말까지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해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