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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시장점유율 소폭 증가

1분기 경영실적 발표…판매중심경영으로 고수익 추진

이용석 기자 기자  2009.04.23 15: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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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현대자동차 1분기 영업실적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전년동기 대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대차의 경영 다각화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소폭 증가해 경쟁업체 대비 선전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23일(목)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09년 1분기 경영실적이 ▲판매 31만 6,366대(내수 129,252대, 수출 187,114대) ▲매출액 6조 320억원(내수 2조7,209억원, 수출 3조 3,111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 ▲경상이익 2,761억원 ▲당기순이익 2,2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촉발된 전 세계 경기침체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지역에서 판매가 감소, 경영실적이 하락했다”며 “2분기부터는 중소형차의 수익개선 활동, 신차 출시를 통한 고수익 중심 경영 및 글로벌 현장 경영을 더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수익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1분기 총 판매 대수는 316,366대로 전년대비 28.6%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수요 위축으로 전년대비 18.3% 감소한 129,252대를 기록했으며, 해외지역에서의 판매는 전년대비 34.3% 감소한 187,114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우호적인 환율 환경(전년동기 대비 달러 47.7%↑, 유로 27.6%↑)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 감소 및 제품 믹스 악화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6.4% 감소한 6조 32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3.1%가 감소한 1조 3,452억 원을 기록했으나, 매출원가율은 지속적인 원가혁신 노력의 결과로 전년동기대비 1%포인트 개선된 77.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국내외 판매감소로 인한 생산공장 가동률 하락과 위축된 국내판매 제고 및 해외 우수딜러 확보·브랜드 이미지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0.9% 감소한 1,53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2.5%로 전년동기(6.5%) 대비 4%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46.3% 감소한 2천 761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42.7% 감소한 2천 250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불안 요인들이 상존하면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경기에 가장 민감한 자동차 산업은 이번 글로벌 경기침체로 선진시장의 수요가 두 자릿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도 과거와 달리 판매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이러한 불안정한 여건에서도 현대차는 기존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신흥시장의 추가개척 등 판매 •생산 활성화를 위한 전사적 역량을 강도 높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시장 별 여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나가는 동시에 전략 차종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그린카’ 프로젝트의 첫 시발점인 아반떼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확대를 견인하는 한편 ‘현대 어슈어런스’와 같은 마케팅 차별화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2분기부터는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 및 자동차 산업 지원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2분기 이후에는 판매 증대는 물론 수익성 향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