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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맛으로 승부하자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4.23 11: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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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던킨도너츠가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한 ‘커피 경쟁력 조사’ 에서 스타벅스, 커피빈, 맥도널드를 재치고 커피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리서치의 주관아래, 평균 주 1회 이상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구매하는 만 29세~30세 대학생·직장인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특히 가격, 브랜드 인지도 보다는 세부항목을 통한 커피 맛 비교에 초점을 뒀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한 커피 맛 비교 결과, 무려 참가자의 46%가 던킨도너츠 커피를 선택하여 스타벅스(18%), 커피빈(13%) 보다 월등히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사용된 커피원두의 로스팅 시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뒤 재차 진행된 조사에서도 던킨도너츠의 선호도는 66%로 상승한 반면, 스타벅스·커피빈의 경우 각각 10%, 11%로 8~2% 감소하여 스타벅스와 커피빈의 커피원두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떨어짐을 보여줬다.

이 같은 결과는 커피원두의 신선도가 커피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영향 끼침을 증명, 성숙해진 국내 커피산업 속에서 커피의 맛과 품질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음을 시사한다.

또한 각 브랜드 별 커피 선호 이유에 대해서는 던킨도너츠의 경우, 부드러운 맛과 개운한 뒷맛이란 대답이 91%, 70%으로 가장 많은데 반해, 스타벅스와 커피빈의 경우 참가자 61%, 71%가 쓴맛을 이유로 꼽아 각 브랜드별 커피의 특징들이 매우 상반됨을 나타냈다.

커피 맛과 사용된 커피원두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가격을 예상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던킨도너츠와 맥도널드의 커피가 각각 실제가격보다 300원, 200원 비싼 3,300원 2,200원으로 측정된 반면, 스타벅스와 커피빈은 실제가격에 크게 못 미치는 2,600원(실제:3,300원), 2,500원(실제:4,000원)으로 측정되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