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다음달 노무현 대통령과 회동할 전망이다.
이건희 회장과 노무현 대통령의 회동은 지난해 5월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회의 이후 꼭 1년만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하순 청와대에서 노무현대통령과 대기업총수,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참석자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4대그룹 총수들이 모두 초청될 예정이다.
단 비자금사건과 관련,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현대·기아차그룹의 경우 정몽구 회장의 참석이 불투명하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이 현재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같은 맥락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회의에 이건희 회장의 참석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에서 노 대통령과 이건희 회장은 잠시 조우했으나 말없이 악수만 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발목이 완치되면서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ANOC회의를 참석한데 이어 IOC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갖고 한남동 승지원에서 국내외 사업파트너 등과 면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