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신경숙, 빅뱅이 한국문학 살렸다

프라임경제 기자  2009.04.22 09:55:4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세계 책의 날’을 맞아 책을 나누는 다양한 독서캠페인과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그렇다면 그 동안 국내 독자들은 한국 문학을 얼마나 읽었을까?

예스24(www.yes24.com)에서 2009년 1분기 분야별 매출을 집계한 결과 한국문학 매출이 전년대비 55%나 성장, 역대 최고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와 빅뱅의 <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예스24에서 1분기의 판매량만 각각 3만2천여 권과 3만여 권으로 집계 됐는데 이는 그 다음으로 많이 팔린 공지영 작가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의 1만 5천여권 판매량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이지영 예스24 문학담당은 “두 권 모두 한국 문학 주 소비층인 여성독자의 영향력을 실감나게 했다”며 “<엄마를 부탁해>는 ‘엄마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문학 주 독자층인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저변을 넓혔고, <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10대 여성독자를 주축으로 서점가에 팬덤 문화를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예스24에서 2008년 한 해 동안 한국문학을 구입한 독자층을 살펴보면 30대 여성이 25.16%를 차지하는 반면, 20대와 40대 여성이 각각 15% 가량이며 10대 여성은 1.9%로 수치가 너무도 미미하다. 하지만 <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10대 여성독자가 34.6%로 독보적이었으며 <엄마를 부탁해>는 20대 여성독자가 25.2%로 30대 여성독자 28.3%와 합쳐 전체 독자의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