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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채용 매너’, 입소문-제품구매로 이어져

‘비호감’ 영향력 더 커… 채용전형 이후에도 지속

전남주 기자 기자  2009.04.22 09: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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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업의 ‘채용 매너’가 입사 전형이 끝난 이후에도 지원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구직자 517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채용 매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2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채용 과정 중 기업의 채용 매너(채용방식 및 태도)로 인해 좋은 인상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전체 응답자의 66.7%(345명)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좋은 인상의 이유로 ▲‘인사담당자 및 면접관의 성의있는 태도’(70.4%)를 꼽아, 채용 매너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은 인사담당자와 면접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밖에도 ▲‘친절한 응대’(52.2%) ▲‘합격여부 통보’(38.3%) 등이 뒤를 이었다.

채용전형에 응시한 이후에도 해당 기업의 좋은 인상이 지속되느냐는 질문에 상당수의 구직자가 ‘그렇다’(83.5%)라고 답했던 것. 이 중 40.6%가 주변 지인들에게 해당기업을 추천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무려 81.4%(421명)가 채용 매너 때문에 특정 기업에 ‘비호감’을 갖게 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언급했던 ‘호감’(66.7%)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번 이유도 인사담당자와 면접관에게 있었다. ▲‘인사담당자 및 면접관의 권위적인 태도’(58.7%)가 1순위에 오른 것. ▲‘합격여부 무통보’(47.0%)라는 답변도 많아 기업의 합격여부 공지도 ‘비호감’을 크게 좌우하는 요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비호감 또한 채용전형에 응시하고 난 이후에도 지속됐다. 전체 응답자의 91.4%가 해당 기업에 대한 나쁜 인식이 지속된다고 답했으며 이것은 호감이 지속된다는 구직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이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채용 전형은 기업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면접관의 세심한 채용 매너가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