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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케팅으로 '불황타개'

야구,핸드볼, E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전개

프라임경제 기자  2009.04.22 09: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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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경기불황으로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이소아성산업(대표 박정부, www.daiso.co.kr)은 그동안 비인기 종목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핸드볼 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다이소는 지난해 전국실업 핸드볼 대회를 공식 후원한데 이어, 한국실업핸드볼 연맹이 주관하는 “다이소 2009 핸드볼 슈퍼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핸드볼은 지난 올림픽에서 우생순 신화를 이끌어냈지만, 비인기 종목으로 기업 후원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이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세미 프로리그를 표방하며 지난 10일 부산에서 개막한 이후 약 6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다이소 안웅걸 이사는 “지난해 핸드볼 실업대회를 공식 후원한데 이어 올해는 타이틀 스폰서로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 대회후원을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와 함께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3대 성인축구리그(K리그, 내셔널리그, K3리그) 중의 하나로 지난 10일 개막한 내셔널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현재 14개팀으로 운영되고 있는 내셔널리그는 프로리그인 K리그와 다른 실업축구 리그로 울산현대미포조선, 수원 FC, 고양 국민은행, 대전 한국수력원자력, 강릉시청, 천안시청 등의 팀이 참가한다. 교보생명은 1985년부터 매년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개최해 육상, 수영, 체조 등 매년 7∼10개 비인기 종목의 전국대회를 지원해왔다.

넥센타이어(대표 홍종만)는 3년째 모터스포츠 중의 하나인 자동차경주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26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RV 온로드 레이싱 ‘2009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은 RV/SUV 차량으로 순위경쟁과 랩타임 단축을 통해 선수의 기량과 튜닝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동차경주 대회다. 넥센타이어측은 3년간 RV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해오면서 RV 경기 관심도 증가와 함께 RV, SUV차량 및 레이싱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자사브랜드 홍보에도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올해부터 국내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CJ인터넷은 오랫동안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왔던 삼성전자에 이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CJ 마구마구 프로야구”대회를 지원한다.

인기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를 서비스하고 있는 CJ인터넷은 프로야구대회 지원을 통해 야구를 매개로 한 온-오프라인의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일 개막한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대회’는 최근 열린 WBC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관중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하이트 맥주(대표 김지현)과 온게임넷(대표 김성수)과 네이밍권리 계약 체결을 통해 온게임넷 프로게임단을 활용한 E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기존 온게임넷 스파키즈 게임단은 향후 1년간 명칭을 하이트 스파키즈로 변경해서 활동하게 된다. 하이트는 스파키즈와 명명권 계약을 맺으면서 브랜드 홍보는 물론, 축구, 야구 등의 인기 프로 스포츠보다 20대 층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E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젊은 기업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