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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10년 후 도시·수산·도서 등 3개 유형으로 분화

21일, 농어촌공사 주최 어촌발전 토론회서 각 전문가 주장 ···특성화된 소규모 경제특구로 개발해야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4.21 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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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20년 우리나라 어촌은 도시 접근성과 어장환경 등의 영향에 따라 도시, 수산, 도서 등 3개 유형으로 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1일 국회에서 '21세기 미래어촌발전방안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21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에 따르면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회의원, 어촌관련 지자체 공무원, 전문가, 어촌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공사 주최로 열린 '21세기 미래어촌발전방안 국민대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이날 한상우 농어촌공사 지역개발본부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10년 후 우리 어촌은 도시 근접성과 어장환경 등의 영향에 따라 도시, 수산, 도서 등 3개 유형으로 분화될 전망이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성별 정책사업 내용과 지원을 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이 원활하여 지역거점도시 생활권에 인접한 어촌은 관광 및 레저중심의 도시형으로, 큰 어항을 끼고 지방 중소도시권에 속한 지역은 수산물 생산, 가공 유통과 어촌관광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수산형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도시민의 접근이 제한적인 섬 지역은 청정수산물 생산 중심의 도서형 어촌으로 탈바꿈하게 되므로 정책사업 지원을 유형별로 특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우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도시와 농어촌이라는 이원적 관점을 지양하고 도시 속의 농어촌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소규모 경제특구로서 특성화된 어촌개발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률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감안하여 어촌을 유형화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개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계획적으로 거점지역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어촌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어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