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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접촉 장소 이견으로 지연

북측, 참가명단도 통보안해

전남주 기자 기자  2009.04.21 1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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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북이 개성접촉 개시를 앞두고 아직까지 본격적인 협의를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오전 개성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당국의 협의는 접촉 장소와 의제, 참가자들에 대한 사전 협의에서 이견을 보여 열리지 못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 따르면 양측은 개성공단에서 본 접촉에 앞서 오전 중 장소, 의제, 참석자 등을 정하기 위해 연락관 접촉을 가졌다.

하지만 장소를 두고 남측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북측은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에서 할 것을 놓고 의견차를 보였다.

따라서 당초 오전 중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남북 접촉이 현재(오후2시)까지 열리지 못하고 있다.

북측은 접촉에 참가할 명단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측은 남북 접촉에서 만날 상대방이 누구인지는 알아야 한다며 북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늘로 예정된 공식 접촉 자체가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김영탁 단장은 귀환 후 내부 보고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 접촉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