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GSK-화이자, HIV 전문회사 공동 설립

프라임경제 기자  2009.04.21 14:27: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과 화이자가 HIV 치료제 연구와 개발, 상용화를 위해 공동으로 나선다. GSK와 화이자는 지난 16일(미국시간) 양사가 HIV 치료제의 연구와 개발, 상용화에 전념하는 세계적인 HIV 기업을 새롭게 설립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HIV 회사는 양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역량보다 더욱 지속 가능하고 광범위한 조직을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HIV 치료제 시장의 19%를 점유하게 되며, 업계 선두의 파이프라인을 갖추게 된다. GSK가 합작사 지분의 85%를 보유하고 화이자가 15%를 보유하게 된다.

GSK의 앤드류 위티 (Andrew Witty) 회장은 “오늘은 회사의 노력을 새롭게 다지고 HIV/AIDS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의약품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중대한 결정을 내린 날”이라면서 “새로운 회사의 중심에는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이 있으며, 새로운 회사의 강력한 매출 기반과 전문 연구 역량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HIV는 감염률과 바이러스 내성이 증가함에 따라 인류의 위협으로 계속 존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고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있어 새로운 회사가 유리한 입장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화이자의 제프 킨들러 (Jeff Kindler) 회장은 “화이자와 GSK의 상호보완적인 장점과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HIV 분야의 새로운 글로벌 리더를 탄생시키고, HIV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재확인하게 되었다”면서 “새로운 회사는 화이자의 HIV 파이프라인과 GSK의 글로벌 유통 역량의 상호보완적인 결합뿐만 아니라 현재 양사의 HIV 제품이 갖추고 있는 장점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선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회사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전세계 HIV 치료에 있어서 양사가 별개로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새롭게 설립되는 회사는 컴비비어, 키벡사, 셀센트리를 비롯한 업계 선두의 치료제를 포함하여 총 11개의 시판 제품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2008년 추정 실적을 기준으로 양사의 통합 포트폴리오는 약 16억 유로의 매출에 달하며, 이들 매출액을 기반으로 새로운 회사는 재무 안전성을 확보하고 파이프라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회사는 우선 치료 순응도를 개선하고 바이러스 내성을 해결하는 혁신 HIV 치료제와 제조법 연구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게 된다. 새로운 회사는 2상 개발 단계에 있는 4개 후보 물질을 비롯하여 6개의 혁신 의약품 및 표적 의약품으로 구성된 업계 선두의 파이프라인을 갖추게 된다. 새로운 회사는 고정 용량으로 배합하여 새로운 HIV 치료제로 개발가능한 총 17개의성분을 소유하게 된다. 새로운 회사는 GSK와 화이자와 직접 R&D 서비스 계약을 맺고 이들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새로운 회사는 HIV 치료제의 초기 연구 및 발견에 투자하고, GSK와 화이자 사이에 체결된 새로운 연구 제휴 (Research Alliance Agreement)의 혜택을 받게 된다. 연구 제휴에 따라 GSK와 화이자는 HIV 치료제 발견을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 실시하고, 새로운 회사가 이들 활동에 투자하면서 GSK나 화이자가 새로운 HIV 관련 의약품을 개발하는 경우에는 첫 번째 단독 협상 권한을 갖게 된다.

새로운 회사는 모든 사람들이 HIV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GSK와 화이자가 벌이고 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게 된다.

도움이 가장 절실한 국가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HIV 치료제를 이윤을 남기지 않고 원가로 공급하게 되며, 이들 시장에서 생산을 다양화하고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라이센스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된다.

또한 개발도상국에서 적절한 HIV 치료제의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HIV로 고통 받는 아동들을 위한 치료제와 제조법에 대한 연구 노력을 증대할 계획이다.

새로운 회사는 GSK와 화이자의 강력한 지역사회 HIV 치료제 지원 활동 역시 계속 펼쳐 나가게 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GSK의 Positive Action 프로그램을 맡아, 전세계 곳곳에서 예방 활동에 집중하고 잘못된 인식과 차별을 개선하면서 역량과 치료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구축하는데 앞장 서게 된다. GSK는 2002년부터 63개국에서 65개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으며, 새로운 회사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Positive Action에 투자하게 된다.

화이자 역시 주요 당사자들과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HIV/AIDS 퇴치에 상당한 투자를 계속해 왔다. 화이자 재단은 미국의 컨넥트HIV (ConnectHIV), 개발도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디플루칸 파트너쉽 프로그램 (Diflucan Partnership Program), 아프리카에 위치한 교육-연구-의료 전달 센터인 감염질병연구소 (Infectious Diseases Institute)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합작사의 경영진은 글로벌 HIV 치료 분야에 새롭게 매진하면서, 내외부의 투자 기회를 신속하게 우선순위화하고 이를 활용하게 된다.

새로운 회사의 대표이자 이사회 임원으로 도미니크 리메 (Dominique Limet)가 내정된 상태이다. 리메 내정자는 현재 GSK의 수석 부사장이자 맞춤형 치료제 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리메 내정자는 의학을 전공했으며, GSK에서 남부/동부 유럽 대표, 프랑스GSK 대표를 비롯하여 경영진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리메 내정자는 GSK의 Positive Action의 운영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전세계에 걸쳐 다양한 HIV/AIDS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한 프랑스GSK 재단의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GSK와 화이자는 양사 대표로 구성된 통합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새로운 회사의 운영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 갔다. 새로운 회사는 R&D 부문 대표를 임명하여 회사의 모든 연구개발 활동을 책임지게 된다. 생산과 다른 기타 서비스는 GSK와 화이자가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