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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끼니 때우는 ‘남성 가장’ 늘었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4.21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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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적은 비용으로 편의점 즉석 먹을거리로 간식이나 한끼 식사를 간단하게 때우려는 '30대 이상 남성' 고객이 늘고 있다. 

실제로 GS25가 지난 3년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즉석 먹을거리(김밥, 삼각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빵)의 구매 객층을 분석해 본 결과 '30대 이상 남성' 고객의 구매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41.8%였던 '30대 이상 남성' 고객 비중은 지난 해 44.1%로 늘어 났고 올 해에는 47.9%까지 늘어난 것. 이 중 ‘30~40대 남성’ 고객은 전체 고객 중 3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GS25는 '30대 이상 남성' 고객을 잡기 위한 상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즉석 먹을거리는 10대와 20대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 대부분이었지만 '30대 이상 남성'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잡기 위한 상품 출시가 계속되고 있는 것.

GS25는 '30대 이상 남성' 고객을 타겟으로 지난 달 27일 전통 떡 6종류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GS25 일배식품팀 이승규 MD는 “출시하자 마자 하루에만 7천개가 넘게 팔리며 예상보다 훨씬 많은 판매량을 보여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층은 역시 ‘30~40대 남성’으로 37.6%를 차지했고 ‘50대 이상 남성’ 고객이 15.2%로 그 뒤를 이었다.

여성 고객 중엔 ‘20대 여성’ 고객이 1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떡 상품은 아침 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끌며 아침 6시부터 10시 사이에 절반이상이 팔려 나가고 있다.

GS25에서 판매하는 떡은 전통인절미(100g, 1000원), 전통삼색경단(100g, 1000원), 전통삼색영양찰떡(100g, 1000원), 호두먹은두텁이(100g, 1000원), 호박찹쌀떡(60g, 500원), 전통찹쌀떡(60g, 500원)으로 총 6종류.

모두 100% 국내산 찹쌀로 만들었으며 방부제를 넣지 않아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30대 이상 남성을 타깃으로 한 전통 음료도 적극 출시되고 있다.

GS25에서 올 해 1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 식혜와 누룽지차 등 중ㆍ장년층의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전통 음료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0%나 크게 늘고있기 때문.

이들 음료수의 구매 고객도 역시 ‘30~40대 남성’이 42.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0대 이상 남성’이 18.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GS25는 지난 1월 ‘롯데)참두미숫가루’(200ML, 1,300원) 상품을 추가로 내놓고 본격적으로 전통 음료를 판매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