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하루에 얼마나 많은 스팸메일을 받을까? 직장, 개인이용자 등 PC이용자들이 수신하는 e메일 가운데 92%대가 스팸메일이고, 이런 쓰레기 스팸메일 가운데 음란물 등 성인광고메일이 무려 78%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www.jiran.com)는 30만 기업고객 및 개인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스팸메일 현황 분석자료를 분석한 결과,올해 1/4분기(1~3월) 기준 스팸메일량이 전체 수신메일의 91.8%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와함께 스팸메일 가운데 78.4%가 음란물 등 성인물광고성 메일이 차지했고, 바이러스메일 역시 지난해 0.29%수준에서 1.1%대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즉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10통의 메일중 9통은 쓰레기이고, 이런 스팸 메일 9건 중 8건은 음란 성인물메일인 셈이다. 저질 쓰레기 스팸메일은 줄지 않고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메일서비스의 스팸메일 수신건수는 지난해 하반기 91.1%에 이어, 올해 1사분기에는 91.8%대로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거부메일, 바이러스메일 등 스팸메일의 증가세에 따른 기업들의 스팸메일 처리비용부담 또한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메일을 통한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바이러스메일 또한 매년 급증, 지난해 1/4분기 전체메일의 0.29%에 불과하던 바이러스메일이 올해 들어 1.1%대로 급증, 종전에 1천건당 2~3건 수준이던 바이러스메일은 1천건당 11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용자들이 수신한 e메일을 분석한 결과, 성인사이트가 발송한 음란물, 성인게임 등 ‘성인광고’ 스팸 메일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음란물, 성인게임 등의 성인사이트 광고메일은 전체 스팸메일의 7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부동산, 자격증 등 광고메일(15.9%)과 대출 광고메일(5.7%) 순이었다.
2005년기준 전체 스팸메일의 35%를 차지하던 대출, 부동산 등 광고메일은 올해들어 16%대로 줄어든 대신, 성인게임, 음란물에 대한 성인광고 스팸메일은 2005년도 20%에서 현재는 78.4%로 3 배가 넘게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05년에는 대출광고메일이 많았지만, 2006년과 지난해는 성인사이트의 음란 광고메일이 압도적으로 많은 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펨메일필터링 프로그램 보급이 늘어나자 스팸메일의 발송수법 또한 더욱 지능화하고 교묘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트주소가 계속 불특정하게 바뀌어 필터 등록을 어렵게 하거나, 사진과 단순 텍스트로 일반 메일을 가장한 스팸, 유명바이러스백신 사이트 게시판에 주소를 연계하는 방식처럼 점차 교묘한 방법으로 스팸메일이 진화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이용자들이 받은 스팸메일은 대략 8억3천만 개로 전체 매일의 약92%를 차지했다. 특히 이메일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스팸 메일양은 2007년 7억6천만건에서 대략 6천만건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란지교소프트 오치영 대표는 “기업 및 포털사이트의 스팸차단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추정 스팸메일은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메일 및 스팸메일은 이제 기업 생산성측면에서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