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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에너지 설치비 부담, 할부로 해결하세요

광산구, 자부담 25% 48개월 할부 개시…신재생 에너지 보급에 박차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4.20 18: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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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전국 최초로 신생에너지 설치비 할부제도를 도입해 신생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광산구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복지시설 및 농업시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 중 자부담 비용을 4년에 나눠 납부하는 할부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전국 최초로 총 사업비의 25%에 달하는 비용을 일시불로 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주저하던 수용가의 부담을 덜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관내에서 화훼단지 1개소와 사회복지시설 4개소가 태양열과 지열로 냉·난방 및 온수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채택해 관련 시설이 설치 중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에너지 비용은 연간 6700여만 원이 절감되고 200이산화탄소톤(tCO₂)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해 10월 '저탄소 그린시티 광산프로젝트'를 구의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 오면서 그동안 정부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그린에너지 보급사업에 적극 참여해왔다.

특히 지식경제부가 추진한 그린에너지 보급·확대(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한 결과, 지난해 연말 광주시 전체 사업비의 약52%인 19억 2500만원을 지원받는 성과도 올렸다.

광산구 관계자는 "설치를 희망하는 곳에서 총 사업비의 25%를 초기 비용으로 한꺼번에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웠던 것이 그간 현실이었다"면서 "48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해져 보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산구가 신재생 에너지 선도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