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전남지역의 문화재가 행정기관의 손길이 못 미쳐 관리상태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문화재예방관리센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문화재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문화재 보존실태현황을 자료화하고 관리가 소홀한 문화재의 주변 환경정비와 청소를 실시 해오고 있으나 일부 문화재의 관리 부실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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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문화재자료 제15호 풍암정 앞에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태운 흔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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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문화재자료 제15호 풍암정 앞에 고사를 지내고 남은 촛불과 향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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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로 광주 북구 문화재 자료 제15호 풍암정 주변의 관리 실태를 들고 "지난 7일 문화재 주변 청소를 하고 이틀 만에 다시 방문하였지만 고사를 지내고 남은 촛불과 향 등이 곳곳에 방치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심지어 문화재 주변에 태운 흔적이 남아 화재가 우려되고 쌓아놓은 음식물과 쓰레기는 수거되지 않아 계속 쌓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문화재예방관리센터는 "광주·전남 지정문화재 1100여개를 전수조사를 실시해 문화재 관리 및 훼손 실태를 파악한 뒤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사회적일자리' 사업으로 현재 77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 1월부터는 풍암정, 무진고성, 용진정사, 만취정, 목포 구시립도서관, 무안 화설당 등 관리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광주·전남 문화재 30여곳을 지정하여 매일 방문해 주변정리와 청소 등 집중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다.
문화재예방관리센터 관계자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좀 더 잘 관리하고 후세대에 온전히 전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관리청에서 청소도구와 관급쓰레기 봉투 정도는 지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