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家, ‘글로벌 투톱 경영’ 눈길

최태원·재원 형제, 중국서 열린 '보아오포럼' 나란히 참석

이광표 기자 기자  2009.04.20 17:33: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SK E&S 부회장 형제가 최근 도드라진 행보를 보이며 ‘투톱체제’가 가시화 될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형제는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존 키 뉴질랜드 총리 등 각국 정상 등을 잇달아 접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형제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 회장은 18일, SK그룹의 글로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동생 최 부회장과 함께 원 총리를 만나 인사를 나눴으며,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도 별도로 면담을 갖고 양국기업 간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 형제는 이 밖에도 푸청위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 회장과 리룽룽 국유자산위원회 주임과도 각각 개별 면담을 갖고 양국 기업 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이번 포럼에서 SK그룹은 포럼 이사 및 스폰서를 맡아 최 회장 형제 역시 VIP 대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SK그룹 지주회사인 SK(주)와 SK텔레콤 등기이사로 선임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최재원 부회장이 이처럼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자 최태원 회장과 함께 '형제경영 시대'가 개막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SK그룹은 8년째를 맞는 보아오포럼의 공식 스폰서로 국내 기업으로는 올해 유일하게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