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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실시간 낙뢰정보 서비스 제공

유경훈 기자 기자  2006.04.11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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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은 11일 전력계통의 송변전 설비뿐 아니라 일반 건축물이나 통신설비에 많은 피해를 가져다주는 낙뢰를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낙뢰감지 네트워크(KLD-Net, Kepco Lightning Detection & information Network)을 구축, 낙뢰정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KLD-Net은 전국 8개소에 설치된 낙뢰감지 센서와 중앙분석장치를 통해 한반도 전역에서 발생하는 낙뢰를 실시간으로 관측, 인터넷을 통해 각종 통계지표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이다.

고객들은 인터넷 접속(www.lightning.or.kr) 또는 한전 전력연구원의웹서버(kldnet.kepri.re.kr)를 이용하면 낙뢰 다발지역 및 낙뢰의 세기 등의 발생 통계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간 낙뢰발생 현황 등과 같은 정보가 필요한 특정사업자 및 일반인에 대해서는 한전의 서비스 등급 기준에 따라 유료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낙뢰 발생정보를 전국에 위치한 한전 전력계통 운용 급전소에 실시간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 및 전력설비의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낙뢰감지 시스템은 기상 및 재난분야, 통신 및 일반 건축물의 내뢰기준 분야 등에서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