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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중소기업, 10곳 중 7곳 경영 어렵다.

74.1% 경영어렵다···'48.8% 대출금-36.3% 금융대출-30.0% 재고과잉-23.8% 인력과잉'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4.20 13: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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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대출금, 금융대출, 재고과잉, 인력과잉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지역경제 침체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74.1%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안정 자금지원확대를 꼽아 정부의 지원정책을 현장에서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 117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상황 및 경기전망, 경기상황 인식 및 대응실태 등 현장방문을 병행하여 조사한 결과, 지난해 3월에 비해 중소기업 10개사 중 7개사(73.6%)가 경영상황이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경영 어려움(복수응답)으로 48.8%가 '대출금·세금·공과금연체', 36.3% '금융권대출 및 보증불가', 30.0% '재고과잉', 23.8% '인력과잉' 등을 들었다.

경영상황이 어려워진 주요 원인(복수응답)으로 48.4%가 '내수침체', 27.4% '자금조달 곤란', 27.4% '지역경기침체', 15.2% '소비심리위축', 14.8% '환율불안정' 등을 들었다.

지역 중소기업은 향후 6개월간의 경기 전망에 대해 61.5%가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좋아질 것'으로 응답한 중소기업은 17.1%에 불과해 향후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중소기업지원대책에 대해서도 61.6%가 '현장에서 체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지방정부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지원에 대해서도 55.5%가 '적정하게 대응하지 못한다'고 응답해 정부지원대책에 대한 후속조치 및 구체적인 위기대응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어야할 분야(복수응답)는 74.1%가 '경영안정자금 지원확대'를 꼽았다. 그음으로 25.9% '인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구축', 23.3% '공공구매 확대', 22.4% '중소기업 지원시책 홍보기능강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남희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지역의 고용과 생산, 부가가치 창출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은 곧 지역경제의 침체를 의미한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애로를 발굴 해결함으로써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위기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 지원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