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증권은 11일 삼성물산의 06년 순이익 증가율이 178%로 10년간 이익정체 탈피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3만42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삼성물산 주가는 06년 일회성 비용제거 등에 따른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자사주 신탁해지 공시의 영향으로 지난 1개월 동안 주가상승율 8.8%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증권은 “삼성물산의 주가상승 배경은 보유자산 가치는 물론 건설업종 전반의 주가 상승에서 찾아야 한다”며 “삼성물산의 주가가 삼성전자 주가방향보다 건설업종 지수와 방향성을 같이 한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건설부문 실적이 삼성그룹 투자확대 등에 따른 신규수주 확대와 해외부실 제거와 비용절감 등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은 삼성물산의 06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2.6%, 16.5%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