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겨울이 머플러의 계절이라면, 봄은 스카프의 계절이다. 아주 오래 전부터 스카프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지만, 스카프를 멋스럽게 소화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스카프를 매고 싶지만 연출에 자신이 없는 여성이라면 올 봄 ‘스카프 오너먼트 (Ornament) 패션’을 활용해 보자. 복고풍 바람을 타고 스카프 패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옷에 어울리는 스카프가 기본 장착된 다양한 스타일의 옷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외관상 스카프를 따로 코디한 것처럼 보이지만 눈에 띄지 않는 부위에 박음질이나 단추 등을 이용해 고정시켜 놓았기 때문에 항상 정돈된 매무새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가 운영하는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의 이린희 마케팅팀장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패션 편집장 역할의 메릴스트립이 언제 어느 스타일링에도 꼭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던 아이템이 바로 ‘에르메스의 스카프’였다”면서, “밋밋한 스타일에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주기 위해 스카프 만한 아이템이 없는 만큼, 만약 스타일링에 자신이 없어 스카프를 멀리해 왔던 여성이라면 요즘 유행하는 스카프 오너먼트 아이템을 적극 활용해 어느새 스카프 패션에 도전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숙한 여인의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기다란 스카프가 달린 원피스를 선택하자.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원피스 위에 길게 늘어뜨린 나염 스카프는 그 자체만으로도 세련되고 성숙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커다란 리본 매듭으로 마무리 지으면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도 OK!
청순한 소녀의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화이트 블라우스가 제격이다. 잔잔한 패턴이 촘촘히 프린팅된 에머랄드빛 스카프로 네크라인을 처리한 화이트 블라우스는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캐주얼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폭이 넓은 스카프를 어깨에 멋스럽게 두른 듯한 느낌의 스카프 오너먼트 티셔츠에 관심을 가져 보자. 청바지 등과 코디해 스타일리시한 감각의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장용 스커트에도 무난하게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멋을 아는 사람이라면 무심한 듯 재킷 안으로 문득 내비치는 스카프의 매력을 모를 리 없다. 칼라 안쪽으로 기다란 스카프를 덧댄 블랙 롱재킷은 단추를 잠그면 단정한 오피스룩이, 단추를 풀면 시크한 스트리트룩이 연출된다. 칼라에 스카프 느낌의 광택 소재 코사지를 덧댄 테일러드 재킷은 도회적인 세련미를 풍긴다. 하늘거리는 쉬폰 소재의 풍성한 칼라가 덧대어진 사파리 재킷은 마치 멋스럽게 스카프를 두른 듯한 느낌을 주는 페이크 오너먼트(Fake Ornament) 아이템. 살짝 걸치기만 해도 멋스러운 느낌을 준다.
브이 네크라인 하단에 하늘거리는 쉬폰 스카프를 장식한 롱 니트 가디건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끝단은 넓은 시보리로 마무리해 블라우스나 니트에 코디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빛에 반사되면 반짝이는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스팽글 타이를 덧대 포인트를 준 블랙 베스트는 흰 남방과 매치해 입으면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언뜻 스카프를 착용한 것과 같은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스카프 프린팅 티셔츠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화려한 스카프 무늬가 프린팅되어 있는 라운드 네크 화이트 티셔츠는 스커트나 팬츠, 정장과 캐주얼 등 어떤 패션 아이템과도 매치해 입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