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자동차 및 타이어 산업 위축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연이어 강수를 시도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7일 공시를 내보내, 타이어생산을 17일부터 20일 오전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금호타이어 산하 전사업장에 해당한다.
금호타이어 홍보실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위축국면이고, 타이어도 연계돼 움직이는 만큼 당초 계획대로 생산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재고 물량 조절 차원'으로 의미를 축소했다.
또 "북미 시장 카메이커들이 특히 안 좋은 등 사정에 따른 것"이라면서 "생산 계획 효율화로 이해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이미 이달 5일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타이어 부문을 특히 주목한 임원 인사 이동을 단행한 바 있다.즉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그룹차원에서 글로벌 자동차 및 타이어 시장 위축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다른 후속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5일 인사에서 전임자인 금호타이어 김병추 영업담당사장은 중국담당 사장으로 발령났고, 김종호 신임 금호타이어 총괄사장이 발령난 바 있다. 김 신임사장은 금호실업에 입사해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즉 새 인사로 부임한 김 사장은 '정면 돌파'를 당부받은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이번 생산중단으로 인한 효과가 실제로 있을지, 후속조치도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