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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떤 보험상품에 가입할까?”

이승용의 인생설계 - 열 다섯번 째 이야기

이승용 칼럼리스트 기자  2009.04.17 14: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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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생명보험에 가입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낄 때가 있다. 아주 가끔, 때로는 어떤 특별한 경우이긴 하지만 주위사람들 중에서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였다거나, 병원의 고액치료비에 대해 경험하는 때가 바로 그 때다.

   

<사진= 이승용 삼성생명 재무컨설턴트>

 
현존하는 보험상품은 셀 수 없이 많고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고객이 스스로 자신에게 알맞은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 물론 설계사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그 전에 기본적인 몇 가지 사항 정도는 미리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하다.

우선 생명보험을 가입하는 가장 주된 목적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다. 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 불의의 사고 또는 질병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사망에 이르렀을 때 남겨진 가족들이 현재와 똑같은 혹은 그 이상의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경제적 기반을 미리 준비하여 두는 것이 보험이다. 따라서 사망보험금의 크기를 얼마로 정하느냐 하는 것이 보험을 가입하기 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필수요소다.

개인마다 직업과 소득, 가족 구성원의 숫자 등 처한 상황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얼마로 정해야 한다는 기준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현재 연봉의 10배 정도를 사망보험금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음으로 매월 보험료의 적정 규모를 산출해야 한다. 이 또한 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월 소득의 7~10% 내외를 적정 수준으로 본다.

따라서 현재 연봉이 3000만원 정도인 가장이 보험을 가입할 경우 세후 월 소득을 250 정도로 본다면, 사망보험금은 3억, 월 보험료는 최저 15만원 정도가 적정한 수준이 된다고 본다.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종신보험의 종류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말 그대로 종신토록 보장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과 정해진 기간 동안만 보장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이 그것이다. 당연히 기간이 정해진 정기보험이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는 저렴하다. 최근에는 정기보험이 특약의 형태로 다양하게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종신+정기특약’으로 설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음으로 어떤 회사에 가입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자. 보험은 예기치 못한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한 상품이므로 당연히 자산의 규모와 건전성이 가장 좋은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 보험회사의 자금을 평가할 때 일반적인 것이 회사가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다. 보험협회 또는 각사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가입전 필히 알아볼 내용이다.

은행의 예금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시기에 즈음하여 보험상품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목돈을 만들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 아님은 분명하지만, 보장과 저축을 함께 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지금 꼭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이승용 삼성생명 LT사업부 TOP지점 재무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