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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5년내 SKT 따라 잡는다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4.11 08: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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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양종금증권은 앞으로 5년간 LG그룹 통신 계열의 매출과 이익 성장률이 통신 3개 그룹 내에서 가장 돋보일 것으로 보고 LG텔레콤과 데이콤을 매수하라고 10일 제안했다. 목표가 각각 1만2000원, 2만1000원.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LG 통신의 5년간 예상 매출 증가율은 4.9%로 SKT의 2.8%, KT 그룹의 0.4%보다 높다.

EBITDA 증가율도 7.9%로 SK텔레콤의 3.1%, KT그룹의 0.8%보다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도 HSDPA에 대응하기 위한 EVDO Rev.A 기술이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들 LG전자 통신주들은 강력한 경영 통제를 바탕으로 비용 증가를 억제해 현금 흐름의 효율성을 끌어 올리는 선순환 과정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가격 결정의 유연성과 시장 구조의 변화로 장기적으로 LG그룹의 ‘가입자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동양종금증권은 자생 기반의 축적과 LG그룹 내 입지 강화로 통신 부문에 대한 그룹 차원의 좀 더 명확한 지원을 기대할 수도 있게 할 것으로 보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