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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신세계 여전히 매력적

임현주 기자 기자  2006.04.11 08: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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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가 내수 경기 회복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세계가 유통업의 공격적 투자에 따른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아 유통업 중 가장 매력적이라는 견해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의 3월 총 매출액은 7354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월대비 각각 18.5%, 18.2% 증가했다.

3월 영업이익은 518억 원으로 한국증권의 예상인 526억원과 비슷한 실적이다.

한국증권은 신세계가 영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최근 1개월간 주가가 2% 하락했는데 그 원인을 ‘까르푸 M&A관련 이슈’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증권이 전망한 최선의 시나리오는 신세계가 합리적 가격에 까르푸를 인수하는 것이나 이는 실현 가능성 이 높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최악의 시나리오는 홈플러스가 까르푸를 인수하는 것이라며 롯데쇼핑은 상위 2개사와의 외형 격차를 축소하기 위해 사업 확장을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할인점 시장의 경쟁이 심화돼 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까르푸 M&A 이슈가 할인점 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예정된 과정에 불과해 이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의 기회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