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세계는 10일 1분기 매출액이 620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1분기 영업익이 518억1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는 이에 대해 “이마트 신규점 및 백화점 본점 신관의 오픈에따라 3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1% 신장했고, 1~3월 누계실적으로는 12.8% 신장했다”며 “신규점 매출과 고마진 상품의 매출 비중 증가로 1~3월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2% 신장했으나, 인건비와 카드수수료 등 판매관리 비의 증가로 1~3월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3% 신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증권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10일 신세계의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치 못했다며 하반기 이후에나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신세계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은 개선기조가 이어졌지만 판매관리비 증가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세계가 당분간 포인트카드 신규 발급 등으로 비용구조가 예상보다 나빠질 것”이라며 “할인점 매출이 업계보다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해 하반기 이후를 고려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동부증권과 신영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차재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분기 실적과 월별 실적이 예상치대로 가고 있다며 환율과 고유가 등에서 비켜나있어 특별한 악재가 현재로선 발견되지 않고 있는 유망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매수의견과 비중확대를 권유했다.
안지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도 백화점 본점 신관의 오픈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마진율이 높은 고급 의류제품이 호황을 맞으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신세계의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까르푸 매각 관련 이슈가 정리되는 내주쯤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