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취업난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인맥을 활용한 경험이 있는 구직활동자가 크게 늘어났다.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구직자 796명을 대상으로 ‘구직자 취업 인맥활용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54.4%가 구직활동에 인맥의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인맥을 활용한 구직자 중 38.8%가 취업이 어려워 절박한 마음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답했다. 취업난이 계속되자 인맥을 활용해서라도 일자리를 얻으려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 34.2%는 인맥 통해 검증된 기업정보를 아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도움을 요청한 지인은 전 직장 동료(44.3%), 학교 선·후배(21.0%), 친척(14.5%)순으로 나타났다.
인맥의 도움을 받은 이들 중엔 60.5%가 면접까지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서도 전 직장 동료의 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형태에 대해서는 중소기업(66.8%), 중견기업(14.9%), 대기업(12.6%)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전 직장동료를 통해 면접까지 간 것은 오랜 시간 서로를 잘 알고 지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인맥에게 도움을 요청한 경험이 없는 구직자 363명에게 구직이 장기화될 경우 인맥에게 취업을 부탁할 생각이 있는가를 물었더니 70.2%가 의향이 있다고 밝혀, 구직난이 계속될 경우 인맥에 도움을 요청하는 구직자들의 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