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흥사단은 구 도청 별관의 해법으로, 경찰청 건물(본관과 별관의 후면에 위치)과 병렬관계를 이룰 수 있는 지점인 별관의 3분의 1을 보존하는 디긋자형(ㄷ) 구도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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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흥사단이 구 도청 별관의 해법으로 제시한 별관의 3분의 1을 보존하는 디긋자형(ㄷ) 구도 |
15일 광주흥사단은 성명서를 통해 "구 도청 별관의 완전보전과 전면철거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원만한 합의점을 찾을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광주흥사단은 "우리는 경찰청 건물(본관과 별관의 후면에 위치)과 병렬관계를 이룰 수 있는 지점, 즉 별관의 3분의 1 보존을 통한 디긋자형(ㄷ) 구도에서 합의점을 찾을 것을 권고한다"고 제안했다.
또 "5·18관련 단체들은 자신들이 한 때 미음자형(ㅁ) 구도에 관심을 가졌던 사실을 상기해주기 바란다"며 "별관의 3분의 1 보존 방안이 바로 미음자형(ㅁ) 구도와 가까운 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별관을 3분의 1 정도 보존하려 할 경우 기존 설계안의 큰 틀은 건드리지 않고 부분적인 설계 변경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설계안에 담긴 소통의 정신은 건물만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도 통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흥사단은 "5·18사적지의 보존과 5·18정신의 계승, 그리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성공적 추진은 5·18관련단체들과 추진단만의 관심사가 아니다"면서 "광주시민들과 광주시, 그리고 이 문제에 관심을 갖는 제 단체들은 별관의 전면 철거와 완전 보존이라는 이분법적 관점에서만 사고하지 말고 새로운 대안 찾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