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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23.4% 일자리 나누기 참여

중소기업중앙회, 임금동결·삭감 등으로 고용 유지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4.15 16: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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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100인 이하 중소기업 23.4%가 임금동결·삭감 등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노동부가 발표한 100명 이상 사업장은 23%가 일자리 나누기에 참여했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100인 이하 중소제조업체 66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일자리나누기 참여현황 조사' 결과, 중소기업 23.4%가 일자리나누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나누기 참여업체의 임금조정 형태는 동결이 76.8%, 삭감 20.6%, 반납 5.8%로 대부분 업체에서 임금동결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에 참여하고 있었다.

근무조정은 주로 근로시간 단축(21.3%), 휴업(10.3%), 교대제 전환(5.2%)의 형태로 이뤄지고 있었으나, 근무조정 없이 임금만 조정한 경우도 65.8%로 나타났다. 

일자리 나누기 참여업체의 88.4%가 고용을 유지하고 있고 12.3%는 적극적으로 고용창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자리 나누기 시행 결정시기는 1월이 가장 많았으며(48.4%), 응답업체 72.3%는 올해 1/4분기에 일자리 나누기를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업체의 23.1%는 년말까지 현재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47.9%는 현재의 고용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응답해 중소기업들의 힘겨운 일자리 나누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영환경이 지금보다 더 악화되거나 장기화 될 경우 인력 구조조정의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의 일자리 나누기 애로사항으로는 인건비 등 경영부담 가중(31.9%)을 가장 많이 호소했다. 다음으로 임금 삭감 등에 대한 근로자 반발(19.2%), 정부지원제도 활용의 어려움(16.6%), 고용유지관련 정부지원에 대해 체감하기 어려움(15.6%)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