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이 삼성생명 사장으로 취임했다.
현 삼성생명 배정충 사장은 부회장 승진 후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으로 발령났다.
8일 삼성그룹은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이같이 단행했다.
이날 삼성측은 이번 인사의 의미에 대해 경영체질 개선과 경쟁력 제고 등 분위기 쇄신을 통한 금융사의 제2도약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사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8일 구조조정위원회 8인 위원 선정시 이수창 당시 삼성화재 사장이 선임되면서 예고 됐던 사항.
이에 따라 현재 삼성 금융소그룹은 이수창 사장 체제로 재편하게 됐다.
이에 대해 삼성은 고객중심 보상서비스, 보험 품질보증제, 디지털 경영 등을 도입, 손해보험업계 부동의 1위로 위상을 다진 이수창 사장의 업적에 주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함께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삼성투신 CEO에는 삼성전자의 강재영 부사장이 취임했다.
한편 삼성은 이번 금융사 사장단 내정인사에 이어 금융사 사외이사 과반수 확대,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이사회 보좌기구 설치 등 지난 2월7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발표한 금융계열사의 경영 투명성 제고 조치들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