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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제주 해저 고속전철, 서울-제주 2시간30분 만에

14조 투입 11년 소요…새로운 국가성장 축으로 기대

김성태 기자 기자  2009.04.15 09: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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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호남-제주 해저 고속전철 건설을 위한 토론회”가 15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호남-제주간 해저 고속전철’구상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울-목포간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연장하고 호남과 제주 사이에 해저터널을 건설하여 2시간 30분 만에 서울에서 제주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금번 토론회의 발제자인 이재훈 박사(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는 “호남-제주 해저고속철도의 노선은 목포에서 해남과 보길도, 추자도를 거쳐 제주도까지 연결하는 해저터널로 건설할 방침이고, 사업비는 약 14조 6천억 원이 소요되며, 사업기간은 1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용섭 의원(국가균형발전연구포럼 공동대표)는 “그 동안 ‘경부축’을 중심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내 극빈국가에서 선진국가로 눈부신 발돋움을 한 것처럼 제 2의 도약을 위해 수도권-호남-제주로 이어지는 새로운 국가성장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호남-제주 해저고속철도가 완성되면 국내외 관광객의 유치가 크게 증가할 뿐 아니라 해저터널 설계 및 시공기술 등 선진 건설 기법과 경험을 확보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질 해저터널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연구포럼’은 금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호남-제주간 해저 고속전철” 건설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와 관련 입법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황기연 한국교통연구원 원장, 최연혜 한국철도대학 총장, 이상복 제주행정부지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