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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사장, “징기스칸 전략 글로벌 시장 대입”

삼성SDS 창립 24주년 사내 방송서 밝혀

나원재 기자 기자  2009.04.15 09: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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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인 삼성SDS 사장이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징기스칸의 성공전략을 제시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김 사장은 창립 24주년인 15일 사내 특별방송 ‘CEO와의 대화’에서 국내 IT서비스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변방의 작은 나라에서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정복했던 징기스칸의 성공전략을 본받자고 역설했다.

이날 김 사장은 13C 몽골은 당시 세계인구 5억 중 불과 2%(70만~ 100만)도 채 안 되는 변방의 작은 나라였으나, ‘뛰어난 기마군단’과 징기스칸의 리더십과 애국심을 바탕으로 세계를 정복, 100여년간 영화를 누렸다고 몽골 제국의 사례를 소개했다.

   
  ▲ 김인 사장은 창립 24주년 사내 특별방송‘CEO와의 대화’에서 국내 IT서비스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변방의 작은 나라에서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정복했던 징기스칸의 성공전략을 본받자고 역설했다.  

김 사장은 “삼성SDS는 약 8000억불(약 1000조원)에 이르는 세계 IT서비스 산업 시장에서 1.6%(약 16조) 규모 밖에 안 되는 한국의 1위 기업이다”며, “그러나, 몽골이 세계적인 제국을 건설했듯이 우리 삼성SDS의 모든 임직원이 어떤 각오로 싸우냐에 따라 글로벌 IT서비스 기업 도약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김 사장은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벌써 3개월이 지났지만 제조업과 금융업에 닥친 진정한 위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IT서비스업은 불황의 여파가 6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내부 체질을 개선하고, 신규 사업 및 해외시장을 개척,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위기 자체를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사장은 앞서 지난 6일 경영노트 2.0을 통해 밝혔던 ‘New SDS 운동’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이번 운동은 철저하고 냉엄한 자기성찰을 바탕으로 ‘나’, ‘현장’, ‘글로벌’이 운동 추진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그들(They)이 아닌 내(I)가 변화의 선봉이 되고, 나로부터 우리 모두의 환골탈태(換骨奪胎)로 이어져, 삼성SDS가 진정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발전해 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사원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한편, 이번 방송은 정병철 삼성SDS 21C협의회대표와 이은영 여성위원회 대표가 공동 사회를 맡아 김인 사장에게 질문하는 형식으로 약 40분간에 걸쳐 8200여명의 전 임직원들에게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