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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100만 시대, 로또가 생명줄

김경희 기자 기자  2009.04.14 09: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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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최근 국내의 한 취업 관련 포탈사이트가 ‘직장인의 복권구매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1,4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인 81.4%가 현재 복권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6.6%는 ‘경기불황 전인 2008년 9월 이전보다 복권 구매량이 늘어났다’고 답했으며 ‘변함없다’는 45.4%, ‘이전보다 줄었다’는 18%에 그쳤다.

복권구매에 투자하는 비용은 월 평균 1만2천원으로 집계됐다. 경기침체 이전 구매비용인 9,580원에 비해 약 2,420원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또한 선호하는 복권(복수응답)으로는 ‘로또’가 97.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즉석당첨복권’ 11.7%, ‘스포츠토토 복권’ 4.7%, ‘인터넷 복권’ 3.5%, ‘추첨식 복권(로또 제외)’ 1.7% 순이었다.

복권을 구매하는 이유(복수응답)는 ‘희망이나 기쁨 등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어서’가 60%로 1위를 차지했다. ‘정상적인 직장생활로는 목돈을 모을 수 없기 때문에’는 37.2%, ‘인생역전을 꿈꾸기 때문에’ 32%, ‘적은 돈으로 스트레스를 풀을 수 있어서’ 21.7%, ‘습관적으로 구매’가 4.2%였다. 

로또리치(www.lottorich.co.kr)는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장기불황으로 인해 ‘실업자 100만명 시대’가 예고되는 등 불확실한 미래에 놓인 직장인들이 복권당첨을 통한 경제적 여유로움을 기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2008년 하반기 들어 로또리치 회원 가입률 역시 2007년 대비 41%의 증가했으며, 그 중 고용불안정과 취업난 등에 시달리는 20~30대의 가입률이 7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

또한 로또리치는 가입률 증가와 관련 “불황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최근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이 폭발적인 성과를 발휘하고 있는 사실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