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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어캠프 선택 10계명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4.14 08: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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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여름 방학 중 미국, 필리핀 등 해외에서 개최되는 영어 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고민이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나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자녀들의 현지 영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금 더 서두르는 것이 좋다. 휴가 시즌과 겹쳐지는 여름 방학 해외 영어 캠프는 항공권 등의 문제로 인해 인기 있는 캠프의 경우 대부분 5월 중에는 거의 접수가 마감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관련 법규의 부재를 틈타 한철 시즌을 겨냥하여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해외 영어 캠프 업체들이 유학원, 어학원, 학원, 대행사 등을 포함해 약 4,000여 곳이 넘기 때문에 관련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선택 시 꼼꼼하고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제청소년문화협회 부설 _ 캠프나라(www.camp.or.kr) 김 병진 사무국장은 조언한다.

해외 영어캠프의 선택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해당 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캠프에 보내는 것이다. 4,000여 곳의 해외 캠프 업체 중 80%가 실제 해외 현지에서 캠프를 하지 않으면서 참가자만 모집하고 주관 운영 업체에 인적사항을 넘기고 수수료를 받은 후 발을 빼는 알선 중계업자. 일명 “브로커”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성수기인 여름방학 중 해외 영어 캠프를 운영하는 업체가 4,000여 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는 이유는 이들 브로커 업체들이 인터넷, 신문 광고, 전단지 등을 통해 한철 장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때문에 캠프업체 선택에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며 현지에서 캠프를 직접 운영하는 신뢰성 있는 업체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김 국장은 덧붙인다. 

해외 영어캠프 선택 10계명 

1. 경험있는 캠프 업체를 선택하자
지난 캠프의 실적이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지난 캠프 운영을 위한 기획안, 홍보지, 자료집 등을 받아 보면 실제 캠프를 운영하는 업체인지, 지난 캠프는 운영이 어땠는지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의 내용들은 급조할 수 있지만 홍보지, 자료집 등의 제작은 캠프 실적이 없는 업체들이나 알선업자들에게는 불가능하다.

처음으로 해외캠프를 운영하는 업체에는 가급적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그 업체의 행사 운영이나 시행착오의 대상이 될 수 있음으로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경험과 실적이 있는 업체에 보내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또한 학부모 중에는 주최업체와 주관업체를 혼동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신규 캠프 업체들이 언론사, 기관 등의 이름을 앞세워 참가자를 모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캠프 운영 및 사고 책임은 주관업체에 있으므로 주최가 아니라 주관업체를 꼼꼼히 체크하고 선택해야 한다.

2. 영어캠프 전문 업체를 선택하자.
백화점식으로 세계 각국의 해외캠프를 모두 취급하는 업체들은 실제로 캠프를 운영하지 않는 알선업자일 가능성이 크다. 동일한 일정으로 3개 이상의 다양한 국가, 또는 지역에서 캠프를 개최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 업체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몇몇 교육 대기업 외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전문 업체의 선택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충분히 알 수 있다. 홈페이지 캠프 현황에서 여름 방학 중 세계 각국에서의 모든 영어 캠프를 개최한다면 일단. 알선 중계업자라 판단하면 된다. 여름 방학 중 1개의 국가에서 1개의 캠프를 집중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는 전문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허가받은 연중 운영 업체를 선택하자.
해외 영어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 시설과 숙식 시설이다. 가끔 교육 시설이 아닌 리조트 등에서 무자격 영어강사들이 캠프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미국 등 북미의 경우 소규모 홈스테이(민박)등의 숙박 시설도 정부 및 자치주의 허가를 받아야 운영할 수 있으므로 허가, 인가 사항을 확인하고, 학원의 경우 영어 등 해당 과목을 위해 허가된 교육시설인지 반드시 확인하자.

또한 한철 시즌을 보고 여름에만 캠프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60%가 넘는 실정이고 여름방학, 겨울방학 등 1년에 두 번, 방학 때만 캠프를 개최하는 업체가 30% 정도가 되는데 이런 경우 매년 행사 장소, 숙박 장소, 교육 시설이 바뀌게 되고 운영 미숙의 요인이 되는 것이다.

이런 업체들의 경우 일단 참가자부터 모집을 한 후 행사 운영 최소 인원이 넘으면 그 때부터 숙박시설, 교육시설, 강사 등을 섭외하게 되고 참가자 모집이 저조할 경우 쉽게 캠프를 취소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1년 연중 현지에서 장단기 어학 연수 등의 운영을 위해 교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의 캠프에 보내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필리핀 영어캠프의 경우 TESDA(영어학원 허가증), SSP(교육 허가증), SEC(사업자 등록증)등이 있다면 금상첨화.

4. 캠프 설명회는 반드시 참가하자
해외 영어캠프는 평균 400만원 이상의 고가 캠프가 많으므로, 캠프의 교육적 역할을 기대한다면 선택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캠프의 프로그램, 숙식시설, 안전대책, 강사진들을 공개적으로 소개하는 캠프설명회에 반드시 참가하는 것이 필수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캠프 설명회에 참가를 못하더라도, 캠프 설명회의 개최 여부는 실제 해당 업체가 캠프를 운영하는지, 알선 업체인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 알선 업자들이 캠프 설명회를 개최하는 경우는 전혀 없다.

또한 캠프 설명회의 개최 여부는 캠프 업체의 재정적 능력, 행사 운영 능력, 강사진 현황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중요하다.

5. 주변 네트워크를 활용하자.
주변의 친척 및 친구 등의 자녀들이 이전에 해외 영어캠프에 참가하는 적이 있다면 경험만큼 좋은 선생은 없다고 보면 되고 해외 캠프를 처음 계획하는 아이들에게는 가장 쉽고 빨리 좋은 캠프를 찾아내는 방법이다.

또한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경우에는 믿을 만한 업체를 선택한 후 자녀 혼자 보내지 말고 주변의 또래 친구나 형제자매를 같이 보내는 것이 현지 생활 적응과 영어 교육 측면에서도 보다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6. 홈페이지는 반만 믿는 것이 좋다.
실제로 캠프를 운영하지 않으면서 홈페이지만 멋지게 꾸며놓고, 전 세계의 모든 해외캠프를 취급하는 곳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캠프 설명회를 참가하지 못한다면 회사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고, 인력구성이나 관련 허가사항, 안전대책, 운영능력 등을 확인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또한 해당 국가의 학원 등 교육 시설, 숙박 시설의 홈페이지도 방문하여 체크할 필요가 있다. 현지에서 연중 상시 운영되는 홈페이지가 없다면 참가자 모집부터 한 후 숙소 및 강사를 섭외하는 "반짝 이벤트" 캠프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7. 지난 행사 참가자들의 의견을 알아보자.
지난 캠프 참가자들의 의견과 반응, 캠프 중 발생된 문제점등을 파악하는데는 홈페이지가 효과적이다. 홈페이지가 아예 없거나, 의견을 적을 수 있는 게시판이 부실한 곳, 등록된 글의 내용 및 수가 너무 적은 경우, 이전 행사 사진이 없는 곳등은 일단 한 번쯤은 의심해봐야 한다.

가끔 캠프업체들의 홍보를 위해 직접 문의 사항을 답변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내용을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칭찬하는 글만 있고 불만의 내용이 전혀 없는 것도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

8. 보험 가입서류를 제출 받자.
실제 현지에서 캠프를 주관 운영하는 업체인지, 참가자만 모집하는 중계업자“브로커”인지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보험가입서류이다. 지난 캠프의 보험 가입 실적을 받음으로서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알선업자들은 업체 명의로 보험 가입을 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실제로 캠프를 운영하는 업체인지 확인할 수도 있고, 지난 행사에 몇 명이 참가했는지, 기본적인 안전 대책은 마련했는지 까지 알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 문제 등을 이유로 제출을 거부하는 업체는 믿지 않는 것이 좋다. 실제로 보험 서류 첫 페이지에는 해당 업체 대표 또는 직원의 인적 사항까지 있음으로 만약의 경우도 대비할 수 있다.

9. 비자 종류를 확인 하자.
대부분의 해외 캠프 업체들이 참가비를 낮추고자 캠프 참가 학생들을 위해 관광비자를 받게 하고 입국하여 영어 수업을 수강하게 하지만 이는 원칙적으로는 불법 행위라 볼 수 있다. 관광비자의 경우 현지의 정상적인 공사립 학교 또는 어학원등에서의 수강이 어렵기 때문에 학교나 학원이 아니라 호텔, 리조트 등을 임대한후 무자격 영어 강사를 고용해 비정상적 해외 캠프를 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비용 부담이 조금 있더라도 반드시 허가된 영어 교육 시설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생비자(북미_미국, 캐나다) 또는 SSP(필리핀)인증 등 관광객이 아니라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학생의 자격으로 해당 국가에 입국할 수 있는 공인된 비자를 발급받는지 확인하자.

10. 만약을 대비하자
해외 영어캠프 신청에 있어서 광고나 홈페이지를 본 후 전화로 문의를 하고 무통장 입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과정에서 계약금, 행사 취소와 환불 등의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제대로 보상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입금하기 전에 반드시 계약서를 받아 꼼꼼하게 환불규정, 피해 보상 등의 조항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또한 만약을 대비해 캠프 업체들의 사업자등록증, 관련허가증 번호도 적어 두는 것이 좋다. 간혹 고가의 참가비를 받은 후 잠적하고 연락 두절되는 업체가 있는데 이럴 경우 피해 보상을 받는 것이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국내 지점이나 관리 회사가 없고. 해외 연락처와 현지 은행 정보만 있는 업체의 경우 금전적 또는 사고 등의 문제가 발생되었을 경우 해결이 쉽지 않음으로 가급적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