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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출발점, '퇴직 공무원 교사로 초빙합니다'

광산구, 김남중 전 남구청 총무과장의 영어교사 자원봉사에 힘입어 퇴직 공무원 교사로 초빙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4.13 17: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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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인생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을 겸비한 퇴직 공무원들을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 교사로 적극 초빙할 계획이다.

13일 광산구에 따르면 김남중(61) 광주 남구청 전 총무과장이 정년퇴임을 앞두고 공로연수 중에 있으면서 자발적으로 3월 2일부터 광산구 월곡동 월곡지역아동센터(아동 50명)에서 매주 2회 한 시간씩 영어수업을 맡으면서 아동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김남중 남구청 전 총무과장(사진)이 정년퇴임을 앞두고 공로연수 중에 있으면서 월곡지역아동센터에서 매주 2회 한 시간씩 영어수업을 가르치고 있다.

김 전 총무과장은 이곳 아동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저학년과 고학년 2개반을 편성해 단어 및 회화 등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어 아동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수업 도중 공직에서 얻은 다양한 인생의 교훈도 들려줘 인성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김 전 총무과장의 영어교사 활동은 공무원 임용 전 영어교사로 근무한 이력이 크게 작용했다.

김남중 전 총무과장은 "퇴임을 앞뒀지만 공직자로서 사회에 대한 의무를 다 하고자 자원봉사를 시작했다"면서 "학원 혜택을 보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광산구는 김 전 총무과장의 자원봉사의 성과가 크게 나타나자 퇴직 공무원과 교원들을 교사로 적극 초빙해 관내 학교 원어민 교사 등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교육에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퇴직자의 사회참여와 교육 양극화 폐단 축소를 위해 지역의 인적 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