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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다섯 SKT, “새로운 항해 시작될 것”

정만원 사장, ‘ICT 기반 글로벌 블루오션 창출’ 포부 밝혀

이광표 기자 기자  2009.04.09 15: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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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이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스물 다섯이 된 SKT의 역량과 향후 복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SKT 본사 T타워 4층 슈펙스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정 사장은 “그 동안 쌓아온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해 제2의 CDMA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6년 전 SKT 인터넷사업본부장을 지내고 SK네트웍스 사장을 거쳐 다시 SKT의 CEO로 돌아온 정사장은 “6년 만에 돌아와 본 이동통신시장은 밖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성장정체의 늪에 빠져있음을 확인했다”며, “취임 이후 지난 3개월간 성장문화와 성장 Story를 확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이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스물 다섯이 된 SKT의 역량과 향후 복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만원 사장은 신규서비스와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한 성장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SK텔레콤의 4대 미션으로 ▲기술 리더십 확보를 통한 기술보국 ▲창조적 서비스 발굴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 ▲상생적 산업생태계(Ecosystem) 구축을 통한 Globalization 추구 ④선도적/차별적 혁신을 통한 소비자 후생증대를 제시했다.

정사장은 또 국산 휴대폰이 세계시장의 25%를 점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는 반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세계 소프트웨어 매출액의 2%에 머물고 있어 ICT산업간 불균형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판단에 따라 정사장은 국내 정보통신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미래 ICT 산업성장의 기회영역으로 보고, 정보통신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역설했다.

또한 ‘상생혁신센터’를 신설하여 마케팅 테스트 베드 공간 등을 제공하고 ‘Korea ICT Valley’를 구현할 계획이며, 상생적 산업생태계 내의 실질적 협력과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협력업체와의 동반 해외 진출을 통해 ‘실질적 세계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콘텐츠와 정보이용료를 아우를만한 신개념 요금제 출시하는 등 요금경감 방안도 마련키로 하는 등 요금제 단순화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성장을 위한 미션 정립 작업과 더불어 성장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성장을 위한 전사적 일체감 형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정사장은 SK텔레콤의 미션을 결정하기까지 지난 3개월동안 전체임원과의 1대1 면담, 임원/팀장 워크샵 등을 거치면서,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전사역량을 축적하고 이를 통해 성장의 한계를 돌파한다”는 화두를 역설해 왔다.

정사장은 이 과정에서 임원과 팀장 등 리더들은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실천하고, 구성원들은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것을 주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SK텔레콤의 전략방향이 공개됨에 따라, 성장의 한계를 돌파하고 ‘글로벌 블루오션’을 만들어나가는 SK텔레콤의 국내외 사업전략이 속속 가시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