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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도래 퀵돔이 몰려온다

프라임경제 기자  2009.04.09 14: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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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단계 .kr 도메인, 퀵돔의 2년차 만기 삭제 시기가 도래하면서 주요 도메인에 대한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터넷 비즈니스 전문업체 가비아(www.gabia.com 대표 김홍국)에 따르면 지난 달 퀵돔의 삭제, 신규 등록 수치를 살펴본 결과 3월 한달에만 퀵돔 6천여개가 삭제되었고 그중 35% 가까운 2천여개가 신규 재등록됐다고 밝혔다.

.kr도메인은 도메인 만기 도래 후 한 달이 지난 다음날 삭제되기 때문에 이미 3월부터 기존 상표권자나 3단계 .kr도메인 등록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퀵돔들이 다량 삭제되고 있으며, 특히 퀵돔의 실시간 등록 이전인 프리미엄 등록 시기에 등록됐던 도메인은 일반 명사 혹은 짧은 3자 도메인이 대다수를 차지, 인지도와 범용성 면에서 그 가치가 높아 삭제되기가 무섭게 등록업체들이 제공하는 예약등록 서비스를 통해 다시 신규로 등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Xmas.kr, atopy.kr, upgrade.kr, dreamer.kr 등의 일반명사와 vat.kr, no1.kr, icc.kr, mca.kr 등의 3자 도메인도 가비아의 예약등록 서비스를 통해 재등록된 예.

이처럼 재등록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kr 도메인이 지난해 12월 100만개를 돌파하면서 이미 인지하기 쉽고 활용성 높은 일반명사나 3자로 구성된 짧은 도메인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진데 따른 것으로 지난 3월에 이어 다수 만기 삭제가 도래하는 4ㆍ5월에도 역시 도메인 등록자들의 치열한 도메인 등록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퀵돔은 2006년 말 상표권자 등록을 시작으로 2007년에 총 22만여 개가 등록되었고, 특히 3월과 4월에 12만여 개가 등록되어 4월과 5월에 만기 삭제가 도래하는 수량이 가장 많다.

가비아 도메인사업팀 김병남 차장은 “계속되는 불경기 탓에 사업을 접거나 운영하던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만기가 도래되는 퀵돔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염두하고 있던 도메인이 있던 사람들은 도메인 공간이 확보되는 지금 시기를 잘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