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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문화 버스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4.08 17: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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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0일 인천 강화 길상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인근 지역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버스’ 사업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문화 버스’는 국립중앙박물관이 1990년 4월 13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하여 현재 4개 국립문화기관에서 운영 중이며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까지 연간 총 450회 12만여명의 지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있다.

차체를 하나의 전시실로 개조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 버스, 회화․조각품 등 현대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싣고 달리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문화 버스, 국내 최고 수준의 전통 공연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는 국립국악원의 공연 버스, 도서를 전달하고 책을 읽어 주는 국립중앙도서관(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공연․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짐으로써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다 즐길 수 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찾아가는 문화 버스’는 환영 받는다. 지리적 또는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국악원 등 국립문화기관이 한 자리에 모임으로써 거대한 문화 complex가 시골 학교의 운동장에 들어서는 셈이다.

공연,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이 행사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민까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직원과 한국문화복지협의회의 문화자원봉사자들은 평소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노인복지시설의 어르신들을 공연에 모시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